musician interview_ 남다른 음악적 감성으로 설레이게 만드는 뮤지션, 그리즐리(Grrizly)!

By 2018/12/30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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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지 모를 곳으로 여행을 떠나듯, 남다른 음악적 감성으로 설레이게 만드는 뮤지션, 그리즐리(Grrizly)!
매 앨범마다 사람들에게 울림을 주는 감성적인 뮤지션 그리즐리, 최근 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귀호강을 선사하기도 했던 그는 자연스러운 음악과 마음을 흔들어주는 가사들로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 뮤지션 그리즐리를 언플러그드바바에서 만나 보았다!
Q. 웹진 언플러그드바바 독자 분들께 인사와 소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언플러그드바바 독자 여러분. 저는 그리즐리입니다.

Q. 데뷔 연유와 계기 그리고 활동한지 얼마나 되셨는지 궁금합니다.
A. 음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자연스러웠어요. 저희 형이 실용음악학원에 다녀서 형 따라서 자주 학원에 놀러 다녔어요. 그러다 보니 중학생때부터 또래 친구들보다 흑인음악을 많이 접했고, 좋아지기도 해서 자연스럽게 학원을 다니고 음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Q. 대부분의 곡들을 작사 작곡 하시는데 보통 어디서 영감을 받으시는지 궁금하고, 주로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요?
A. 이때까지 썼던 곡들은 대부분 영화에서 많이 영감을 받았어요. 제가 썼던 곡 중에 ‘tomorrow’는 영화 <노트북>에서 영감을 받았고, ‘달라’ 라는 곡은 <미드나잇 인 파리>, ‘theo’는 <her>라는 영화에서 영감을 받았어요. 영화를 본 후 주인공에 대입해서 제가 느끼는 감정들 위주로 곡을 쓰는 것 같아요. 그래서 대부분 사랑이야기가 많아요. 그리고 요즘은 여행에서 영감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여행을 다니면서 ‘아 내가 사랑을 나눠 주기 위해서 태어났구나, 나는 사랑을 더 받을 가치가 있는 사람이고 그만큼 줄 수도 있고, 우리 모두가 그런걸 나누기 위해서 존재하는구나’를 느꼈어요. 그래서 그런 감정들, 혹은 여행하면서 보고 들었던 것들에 대해서 곡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Q. 자신의 곡들 중 가장 애정이 가거나 특별한 사연이 있는 곡이 있다면? 그 이유는?
A. 제 모든 곡들에 당연히 애정이 많죠. 앨범으로 말씀드리자면 그 중에서도 ‘island’앨범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제주도에서 두 달 동안 살면서 만든 앨범인데, 그 기간 동안 행복했던 기억이 가장 많고, 그 곳에 있으면서 제가 들었던 모든 것들을 담은 앨범이라서 가장 좋아해요. 그리고 달라, tomorrow라는 곡들도 기억에 남는데, 그 시기에 회사도 저도 음악적으로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서 최대한 나의 모든 것들을 뽑아보자 하는 마음으로 작업을 했어요. 음악적인 부분과 현실적인 타협을 같이 하면서 했던 앨범인데 많이 사랑해 주셔서 기억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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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신이 생각하는 그리즐리씨의 음악은 어떤 음악이라고 생각하시나요?
A. 규정지을 수 없고, 장르가 없는 음악인 것 같아요. 듣는 사람마다, 곡마다 제 음악을 알앤비, 인디음악, 발라드 같다고 다르게 말씀해주시기도 하고,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구성이나 학문적으로 보면 시도적이라는 피드백이 많아요. 제가 좀 더 새롭게 다가가고 싶기도 해서 제 음악은 시도적인 음악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Q. 프로듀서로도 활동하는데 직접 음악 하는 것과는 다른 매력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처음에는 예상치 못하게 시작을 하게 되었어요. 작업 의뢰가 들어와서 어쩌다보니 시작하게 되었지만 사실 함께 작업했던 청하라는 아티스트가 너무 멋있어서 재미와 매력을 느끼게 된 것 같아요. 프로듀싱을 하면서도 내가 배울점이 더 많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정식으로 프로듀싱 팀을 만들게 되었어요.

Q. 혹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가수나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다른 가수가 있나요?
A. 아직은 없는 것 같아요. 우선 작업했던 친구들 중에는 청하랑 b1a4가 강렬하게 기억에 남아요. 정말 프로라는 걸 정말 많이 느꼈어요. 청하씨는 스케줄이 너무 바쁘다 보니 곡을 3일에 걸쳐 녹음을 했어요. 그럼에도 가식이 아니고 정말 더 열심히 하고, 열정적인 모습이 인상깊었어요. 저는 아이돌은 연예인이다 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청하씨와 작업하면서 편견이 없어졌고, 저도 많이 배웠어요.

Q. 런던에서 단독공연을 하신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계기로 공연을 하게 되셨는지와 기억나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A. 회사 대표님 지인 분께서 런던에서 공연 기획관련 일을 하시는 분이 계셔서 정말 운 좋게 런던에서 공연을 하게 되었어요. 사실 관객분들이 거의 안 오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 들이 찾아주셔서 정말 재미있게 공연을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사실 해외에서 공연한다는 것 자체가 저한테는 부담이었어요. 일단 소통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고민이 많았어요. 그래서 무대 진행을 미리 정하고 번역해서 휴대폰에 메모했고, 무대에 휴대폰을 설치했어요. 그걸 보면서 제가 영어를 직접 하면서 무대를 진행하고, 인사도 하고, 관객분들과 대화도 했어요. 근데 너무 좋아해 주시고, 제 노력에 대해서도 감사해 주시더라고요. 그래서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죠. 그리고 분위기 자체가 너무 색다르고 좋았어요. 분명 돈을 내고 제 공연을 보러 오셨는데, 저를 안 보고 음악을 들으면서 맥주를 마시는 그런 관객분들의 모습들이나 분위기가 정말 좋았고, 새로웠어요. 너무나도 소중한 기억들이에요.

Q. Sns를 보면 여행을 자주 다니시는 것 같은데 여행을 좋아하시나요? 여행지추천 부탁드립니다.
A. 네, 요새 저는 여행에 빠져 있어요.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여행에서 음악적인 영감을 받기도 하고요. 그래서 돈을 벌면 바로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한답니다.(웃음) 여행을 이곳저곳 많이 다녀 보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는 프라하가 제일 기억에 남아요. 단지 빨리 떠나고 싶다는 생각으로 3일 전에 티켓을 끊고 프라하로 떠났어요. 무작정 계획없이 간 것도 좋았고, 마냥 걷는 것도 좋았어요. 그곳의 모든 것들이 멋있고 예쁘기도 했고요. 외국사람들과 대화도 하고, 많이 만나기도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도 했고 그래서 너무 외롭기도 했지만, 그곳에 제가 있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마냥 좋기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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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신규 앨범을 기다리는 팬들에게 준비하고 계신 앨범에 대해 이야기 해주세요! (음악 모드와 컨셉, 준비하는 과정 등)
A. 벤치라는 곡이에요. 제가 새벽에 한강에 혼자 갔다가 벤치에 앉아 있던 커플이 싸우고 헤어지는 장면을 보고 만든 이별에 관한 곡입니다. 그 모습을 보고 바로 글을 써서, 굉장히 작업을 빨리 했던 곡이에요. 그분들께는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죠.(웃음)
Q. 현재까지 해온 활동 이외에 앞으로 어떤 활동을 해보고 싶으신가요?
A. 생각을 해본 적은 없지만 여행을 더 많이 하고 싶고, 그러면서 많은 곡들을 쓰고 싶어요. 그래서 내후년쯤에는 세계여행처럼 많은 국가들과 도시들을 계획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규앨범 자체를 여행으로 얻은 것들로 만든 음악들로 모두 구성하고 싶은 생각이에요.
Q. 끝으로 언플러그드바바와 인터뷰하신 소감 한 말씀과 앞으로 그리즐리씨의 공연 등 계획에 대해서도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제가 그동안 활발하게 활동을 하진 못했는데, 내년엔 공연이나 여러 앨범 등 계획하고 있는 것들이 있으니까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12-30 01;01;20
Profile
그리즐리(Grizzly)
소속사: EGO
Album
정규앨범 “i(아이)” 발매
EP앨범 “ISLAND” 발매
싱글앨범 “시골길(Countryside)” 외 다수
Activitie
2017 이승환 종합음악세트 공연
에반스라운지 몬스터리 콘서트
Another Nice Day #14 페스티벌
I’m Not a GRIZZLY 런던 공연
Have A Nice Day #6 페스티벌
Produced
청하 “월화수목금토일” 작사/작곡
청하 “불후의명곡” 편곡
B1A4 “아이처럼” 작사/작곡
청하 “너의온도” 작사/작곡
Broadcasting Activities
KBS ‘올댓뮤직’, SBS ‘더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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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er_ Lee Jae Jin (coney studio)
Editor_ Lee Yu Kyung (Ky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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