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or interview_ 햇살처럼 눈부신 미소를 가진 배우 ‘지우’ 신작 <눈발>에서 만나다.

By 2017/03/10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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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살처럼 눈부신 미소를 가진 배우 <지우>

배우 지우는 보는 사람이 행복해질 정도로 힘있는 에너지와 사랑스러운 미소를 가졌다. 영화 <눈발> 인터뷰를 위해 옥인동 한 카페에서 만난 지우는 듣던 대로 시종일관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내뿜는 배우였다. 활달한 실제 성격에 비해 암울한 정서를 표현했어야 했던 이번 작품에서 배우 지우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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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언플러그드바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독자분들께 간단한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눈발에서 ‘예주’ 역할을 맡은 지우입니다. 반갑습니다.
Q, 영화 ‘눈발’에 출연하시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A. 시나리오를 봤을 때 예주라는 인물에 확 몰입이 되었던 것 같아요. 시나리오 자체도 굉장히 몰입해서 읽었고, 사실 ‘예주’는 정서적으로 힘들고 어려운 역할이긴 하지만 그 아이의 이야기나 주변 사람들의 시선들이 짠하고 아프게 느껴져서 꼭 ‘예주’역을 해보고 싶었어요.

Q, 영화 속 ‘예주’라는 캐릭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예주’는 많은 분들이 소극적인 인물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사실 ‘예주’는 저항도 많이 해요. 씩씩하고 당찬 면도 있고, 본인의 믿음을 지켜나가는 친구라고 생각해요.

Q, ‘예주’를 표현하기 위해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연기하셨어요?
A. 아무래도 대사량이 많지는 않아서 자칫하면 제가 표현하는게 다 똑같아 보일까 봐 걱정했는데, 그럴 때마다 감독님과 현장 스태프분들이 많이 도와주셨어요. 제가 원래 성격은 되게 밝은 편이에요. 그래서 촬영 전에 정서적으로 어둡게 하려고 더 노력했던 것 같아요.

Q, 연기하시면서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있었던 에피소드가 있었나요? 혹은 참고했던 자료나 인물이 있었나요?
A. 저희 영화의 중점적인 감정 중 하나가 연민이라는 감정이에요. 그래서 감독님이 ‘타인의 고통’이라는 책을 추천해주셨는데, 연민이라는 감정에 대해서 풀이를 해놓은 책이었어요. 연민이라는 감정이 되게 무서운 감정이더라고요. 책에서 연민이란 본인이 연민을 느끼는 대상보다 나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해서 느끼는 감정이라는 말을 보고 머리를 얻어맞은 느낌이었어요. 느껴보지 못한 감정을 느껴보려고 책도 읽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Q, 상대 배우로 함께 호흡했던 진영 씨와는 호흡이 어땠어요?
A. 촬영 전에 리딩을 많이 해봤어요. 영화나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도 많이 했고요. 저보다 힘든 장면도 많았는데 늘 제가 편하게 연기 할 수 있게 도와주시고 현장에서도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하셨어요. 정말 배려를 많이 해주셔서 촬영 내내 감사했어요.

Q, 연기에 있어서 가장 힘든 점은 뭐예요? 눈발에서도 특히 힘든 장면이 있었나요?
A. 연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아요. 일단 저는 사실 몸을 잘 못써요. (웃음) 몸치에 노래도 잘 못 부르고요. 몸이 뻣뻣해서 몸 쓰는 연기를 할 때 제약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부분을 보완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운동도 꾸준히 열심히 해서 액션 연기에도 끄떡없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눈발>은 촬영하면서 생각보다 고생을 많이 하지는 않았고, 1월달에 촬영을 했지만 남쪽에서 촬영을해서 날씨도 좋았어요.

Q, 평소 성격은 어떤 편이에요? 극 중 ‘예주’와 비슷한 점도 있나요?
A. 평소 성격은 굉장히 밝은 편이고요. 예주랑 닮은 점은 믿는 것이 있으면 거기에 많은 에너지를 쏟고 굳건하게 믿음을 지키려 노력하는 편이 닮은 것 같아요.

Q, 이제 봄이 다가오고 있잖아요. 로맨스 장르를 찍게 된다면 같이 호흡 해보고 싶은 남자 배우가 있나요?
A. 너무 멋있는 분들이 많으셔서. (웃음) 사실 제 이상형이 예전에 드라마를 같이 했던 김태훈 선배님인데요. 평소에도 유머러스하시고, 촬영할 때도 많은 도움을 주셔서 다음에도 꼭 같이 호흡해보고 싶어요.

Q. 본인이 가진 매력 중 가장 큰 매력은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또 예주의 매력은 어떤 것으로 생각하시나요?
A. 되게 민망한데요. (웃음) 저는 긍정적인 편인 것 같아요. 낯을 많이 가리지 않아서 친화력이 뛰어나다고 생각해요. 예주의 매력은 자신의 믿음을 끝까지 지키는 모습이 정말 멋진 것 같아요.
Q. 관객들이 영화와 예주 캐릭터를 어떻게 바라볼 것 같아요?
A. 저희 영화가 조금 무겁게 느껴지고 불편하게 느끼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나라면 어땠을까 되돌아보게 하는게 저희 영화의 특색인 것 같아요. 정서적으로 힘든 영화이긴 하지만 많은 여운을 관객 분들께 전달할 것이라고 생각해요,

Q. 마지막으로 질문드릴게요.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은지 궁급합니다.
A. 첫째로는 당연히 연기를 잘 하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또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기분 좋고 따뜻해지는 에너지를 잔뜩 주는 배우가 되고 싶습니다.

 
DSC05469지우 출생 1997년 11월 25일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데뷔 2010년 영화 ‘이층의 악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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