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sician interview_담담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뮤지션 택

By 2017/07/10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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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하게 그리고 솔직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하는 뮤지션 택
몽환적인 사운드와 서정적인 가사, 감정의 흐름을 노래하는 택. 그가 가지고 있는 시그니처 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택은 그의 노래가 본인의 전부를 보여준다고 말한다. 솔직 담백하게 풀어낸 그의 가사와 멜로디는 듣는 이로 하여금 유대감을 느끼게 한다. 그런 그의 노래만큼이나 매력적인 택을 만나보았다
Q. 안녕하세요? 언플러그드바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독자분들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노래도 하고 음악도 만드는 프로듀싱도하는 가수 택입니다. 반갑습니다.

Q. 어떤 계기로 음악을 시작하시게 되었나요?
A. 고등학교 때 랩으로 시작을 했었어요. 말도 없고 내성적이었던 저는  내성적인 편이였어요. 제 자신에 대해 어떻게 표현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제일 접하기 쉬웠던 음악을 선택하게 되었죠. 그렇게 음악을 시작했던 거 같아요.

Q. 유니버설뮤직의 첫 레이블인 온더레코드와의 인연은 어떻게 맻어졌는지 궁금합니다. 들어가시게 된 계기나 이유가 있으신가요?
A. 유니버셜뮤직에 제 음원을 유통하려고 보내드렸다가 인연이 될 뻔했지만 여러 가지 사정으로 유니버셜뮤직에서 유통을 못하게 되었고 다른 곳에서 시작하게 되었어요. 그러다가 이후, 제 음악을 듣고 유니버셜뮤직 관계자분들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함께 작업하자고 하셨죠. 제게 제안 주신 게 벅차고 감사해서 인연이 되었습니다.

Q. 지금 ‘하우스 온 마스’라는 크루에 소속되어 계신데, 어떤 계기로 들어가게 되셨나요? 크루에 대한 소개도 부탁드립니다.
A, ‘하우스 온 마스’ 라는 크루는 알앤비를 기반으로 노래도 하고 비트를 만드는 친구들이 모인 크루고, 각자 색깔이 다르고 매력적인 친구들로 구성되어 있어요. 지바노프라는 친구가 이 크루를 만들었어요. 지바노프라는 친구를 통해 중간에 합류하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거절했다가 만나보고 너무 좋아서 같이 하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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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이번 5월 달에 발매된 첫번째 EP <우린 함께 늘> 앨범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우린 함께 늘>이라는 앨범은 전곡이 다 사랑노래에요. 그렇다고 밝은 사랑이야기는 아니고 상처받은 사람들의 사랑이야기이고 전곡 작사, 작곡, 편곡 제가 참여하고 앨범 커버나 뮤직비디오 등 하나부터 열까지 다 제가 참여했어요. 그래서인지 많이 애착이 가는 앨범이에요. 앞으로도 이렇게 모든 것에 제가 다 참여해서 작업하고 싶어요. 같이 작업하는 친구들도 제가 추구하는 느낌이나, 좋아하는 것들을 좋아해줘서 마음이 잘 맞는 것 같아요.

Q. 이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이 있으신가요?
A.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이 앨범 모든 것에 제 손길이 닿아있어서 가장 좋아하는 곡을 뽑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매일 가장 좋아하는 곡이 달라지는데, 오늘은 굳이 뽑자면 ‘LIAR’ 이라는 노래를 말씀드리고 싶네요.
Q. 이번 앨범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인가요? 또한 어느부분에 가장 중점을 두셨고 신경을 쓰셨는지도 궁금합니다.
A. 사실 거의 모든 곡이 제 경험에서 나온 곡이거든요. 어떤 친구를 만나면서 감정이 흐르는 대로느낀 것들을 정리한 앨범이에요. 앨범의 의미로는 제 첫 시작. 엄청나게 큰 의미인 거 같아요. 정말 저한테는 공이 많이 들어간 앨범이에요. 사소한 것까지 신경 써서 했어요. 일단 첫번째로 음악에 제일 신경을 썼고, 뮤직비디오에도 신경을 정말 많이 썼어요. 이것도 꼽기가 힘든 거 같아요. (웃음) 모든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거든요.

Q. 이번 앨범을 통해 대중들에게 어떤 느낌을 공유하고 싶으신가요?
A. 어떠한 메시지나 느낌을 전달하고자 한 앨범은 아니고요, 사실 제 얘기를 한 거고 제가 좋아하는걸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어떻게 보면 제가 들으려고 만든 앨범이기도 해요. 나라는 사람을 표현하려고 했어요. 좋아하는 것들로만 채운 앨범이에요.

Q. 몽환적인 사운드가 돋보이는 노래들이 많은데요, 본인의 음악 스타일, 혹은 음악을 할 때 추구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때마다 좋아하는 음악이 다른데 보통 안정적인 느낌을 좋아해서 요즘은 편안한 음악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락이랑 일렉트로닉도 좋아했고 딱히 추구하는 스타일은 없는데 요즘은 또 힙합에 도전 해보고 싶어요.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웃음) 만약에 하게 되면 저만의 스타일로 잘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Q. 담담한 목소리로 부르는 슬픈 가사가 정말 인상 깊었는데요, 작업하시면서 주로 어느 것에 영감을 받는 편이신가요?
A.사소한 모든 것에 받는 거 같아요.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제 가사는 어려운 게 없거든요. 굉장히 직설적이고 간단하면서도 모든걸 말해주고 있거든요. 일상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간단하게 표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책이나 영화를 볼 때도 많이 영감을 받고 이번 앨범 1번 트랙인 ‘밀착’이라는 곡에서는 예전에 봤었던 베티 블루라는 영화가 생각이 나서 다시 보고 가사가 한번에 막 써지더라고요.  일상적인 거에 영감을 받아 쓰는 가사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많은 공감을 느끼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많은분들이 느끼고 계시는 감정에 대해 노래로 표현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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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앞으로 이런 음악을 하고싶다. 하는 노래가 있을까요? 가장 좋아하는 노래 혹은 롤모델 삼고 싶은 노래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이런 음악을 하고 싶다 라는 곡은 없고 요즘 가장 즐겨 듣는 노래는 시가렛 애프터 섹스라는 밴드의 노래를 자주 듣고 있어요. 국내 아티스트로는 산울림 선배님들 정말 존경하고 좋아해요. 레드벨벳? (웃음) 엄청 좋아해요. 롤모델로는 김창완 선배님 롤모델로 삼고 있어요. 아무래도 지금까지 말씀 드린 것들에 대해 영향을 정말 많이 받은 거 같아요. 그냥 선배님의 전부가 다 좋아요. (웃음)

Q. 같이 작업해 보고싶은 아티스트가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A. 레드벨벳? (웃음) 김창완 선배님이랑 정말 같이 작업 해보고 싶어요.

Q. 이번에 처음 택이라는 뮤지션으로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7> 무대에 섰는데요, 향후 공연이나 활동 계획은 어떻게 되시나요?
A. 그때 정말 재미있었어요. 아무래도 페스티벌이라는 큰 공연은 아티스트에게 굉장히 좋은 경험이잖아요. 더웠기는 했지만 좋은 경험이었고, 야외에서 관객 분들과 소통하고 즐기는 게 참 좋았던 거 같아요. 이번에 통인동 보안여관에서 열림 음감회가 기억에 많이 남는데요, 저는 공연장이 아닌 곳에서 공연을 하는 게 정말 재밌고 좋거든요. 제가 사실 음악만 좋아 하는 게 아니라 다른 것들도 좋아하는 게 많아서 특색있는 장소라던지 다양한 콘텐츠와 공연을 같이 접목시켜서 하고 싶어요. 지금도 기획하고 있는 공연이 많은데 예를 들자면 건물 옥상에서도 해보고 싶고 그래요.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아요..
Q. 요즘 작업 외의 관심사가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A. 제가 집돌이거든요. (웃음) 그래서 집에서 취미 생활을 하는걸 좋아하는데 그래서인지 영화랑 만화를 정말 좋아해요. 작업 할 때도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고 그냥 취미로도 정말 좋아해요. 장르를 가리지 않고 모두 잘 봐서 정적이면서도 서정적인 일본영화부터 정신 없는 액션도 좋아하고 그래요. 만화는 고르기가 더 힘드네요. (웃음) 정말 다 좋아해요.

Q. 패션에도 굉장한 관심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패션 쪽으로도 향후 계획이 있으신건가요? 관심있는 브랜드나 디자이너가 있으신가요?
A. 기회가 된다면 패션에 관련해서 콜라보도 해보고 싶고 그래요. 관심 있는 브랜드보다는 이것도 음악과 마찬가지로 그때 그때 좋은 게 달라지는 거 같아요. 편안한 옷들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Q. 이번에 새로 반려묘를 키우게 되신 거로 알고 있는데 ‘탁’이에 대한 소개 부탁드려요. 키우게 되신 계기가 있으신가요?
A. 공연 끝나고 집에 가거나 일 끝나고 집에 가면 적적할 때가 있더라고요. 원래 안 그랬는데 앨범 준비하면서 두세 달 동안 2시간 자면서 일하고 그러면서 정신 없이 바쁘게 지내다가 앨범을 내고 쉬는 시간이 생기니까 기분이 너무 이상했거든요. 그러면서 예전부터 고양이를 너무 키우고 싶었는데 두 달 된 유기묘를 데려올 기회가 생겨서 키우게 되었어요. 만난 지 1주일도 안되긴 했는데 얘 때문에 집에 일찍 들어가게 되고 너무 사랑스러워요. 완전 애교도 많고 개냥이에요. 오늘 아침에도 인터뷰 때문에 집에서 나오는데 삐쳐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좀 걱정되네요. 방금도 고양이 용품이 왔다고 문자가 왔어요 (웃음).

Q. 마지막으로 아티스트로서의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A. 길거리에서 제 음악이 오래 오래 들렸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될 때까지 좋은 음악으로 오래 활동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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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90년 10월 17일
소속사: 유니버설뮤직 (ON THE RECORD)
데뷔 2016년 싱글 앨범 [Li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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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_ Yu Jin Kim (Emily)
Photo Art Director_ Jae Jin Lee (MarCo)
Stylist_ Moon Sun 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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