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시 preview

By 2019/01/30 show &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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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제 : 땡땡
20세기의 전설적인 캐릭터 ‘땡땡(Tintin)’이 드디어 한국에 온다. 90년 간 유럽을 대표한 만화 ‘땡땡의 모험’의 작가 에르제를 조명하고 ‘땡땡(Tintin)’ 탄생 9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회고전이 서울에서 개최된다. 세계 역사와 문화의 백과사전이라 불리는 ‘땡땡의 모험’은 만화 작품 역사상 최고 낙찰가를 기록하고, 50개 언어로 출간되어 60여 개 나라에서 3억 부 이상 팔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에 이르는 화려한 기록을 남겼다.
앤디 워홀이 진정한 팝 아트의 선구자라 평한 에르제. ‘만화’를 예술의 반열에 올린 벨기에 출신 화가이자 만화가인 ‘에르제’의 대규모 회고전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국내에서 이루어진다.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국내에 소개되는 전시이며,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 문화관광부 추천도서로도 꼽힌 만큼 교육적으로도 큰 도움이 될 전시!
전시 제목: 에르제 : 땡땡전 (땡떙 탄생 90주년 대규모 회고전)
전시 기간: 2018.12.21 ~ 2019.04.01
전시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시 시간: 12-2월 11:00 ~ 19:00 / 3월-4월 11:00 ~ 20:00 (매월 마지막주 월 휴관)

 

AP사진전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매일 2000개 연간 100만개의 사진이 세계의 톱뉴스에 올라오는 AP통신사의 주요 사진작품 중 200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 AP통신은 로이터, AFP 등과 함께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로 전례 없는 뉴스 수집을 통해 광범위한 주제 범위를 세상에 알려왔다. 이번 전시는 그 동안 축적해온 사진 중 보도사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사진들과 인간의 감성 및 드라마를 전달할 수 있는 예술 작품성 있는 사진들로 구성된다. 자칫 건조해 보일 수 있는 보도사진의 편견을 부수고 인간의 숨결로 누구보다 깊게 파고들었던 카메라의 호흡들을 인류가 만들어온 역사, 정치, 이념을 뛰어 넘어 인간 감정 곁으로 다가간다.
카메라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계의 현장은 때론 강렬할 만큼 뜨겁고, 때로는 눈이 부실만큼 아름답고 황홀하다. 이러한 세계 속의 숨결을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전시 제목: 에이피 사진전 “너를 다시 볼 수 있을까?”
전시 기간: 2018.12.29 ~ 2019.03.03
전시 장소: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전시 시간: 월- 일 11:00 ~ 20:00 / 매월 마지막 주 수 (문화가 있는 날) 11:00 ~ 21:00
피카소와 큐비즘 _ 파리 시립미술관 소장 걸작선
본 전시는 파리에서 55년 만에 열리는 파리 퐁피두센터 근대미술관 입체주의 전시와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병행 개최되는 전시로 형태 파괴를 통해 20세기 미술의 모험의 장을 열어 준 서양미술사의 가장 위대한 미술 혁명 입체주의를 총체적으로 조명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전시이다. 입체파 탄생 110주년을 기리는 취지로 기획되어 3년간의 준비 끝에 빛을 보게 되었다.
특히 파리시립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피카소의 남자의 두상(1909)과 브라크의 여자의 두상(1909)은 입체파를 논할 때 빠짐없이 등장하는 걸작으로, 이번 전시의 수준 높은 작품 구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게다가 세잔, 드랭, 그리스, 들로네 등 입체파 운동에 이름을 남긴 20여 작가들의 다양한 걸작품을 통해 입체주의 미술의 흐름을 총체적으로 짚어볼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입체주의 미술의 탄생배경에서 소멸까지의 흐름을 연대기적 서술을 통해 다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하여 입체주의 미술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 기회가 다가왔을 때 잡도록 하자.
전시 제목: 피카소와 큐비즘 –파리시립미술관 소장 걸작선-
전시 기간: 2018.12.28 ~ 2019.03.31
전시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전시 시간: 2월 11:00 ~ 19:00 / 3월 11:00 ~ 20:00 (매월 마지막 주 월 휴관)

 

 

이헌정 개인전_서핑(surfing)
이헌정은 홍익대에서 도예를 전공, 미국 샌프란시스코 아트 인스티튜트 대학원에서 조각을 전공했으며, 가천대학교에서 건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그는 폭넓은 이력만큼 도예, 조각, 건축과 설치 미술의 범위를 넘나들며 과감하면서도 세련된 작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헌정 작가는 현대와 전통 사이의 균형을 맞추며 다양한 감성과 영역을 포괄하여 작품 세계를 만들어 나가는 예술가다. 수 백년 전 조선의 도공들이 도자기를 굽듯 이헌정 작가도 전통적 방식으로 작품을 제작하는데, 작가는 이 과정에서 예술관의 직관적 가치를 추구하며 작품의 부드러운 형상을 손으로 빚어낸다. 전통적 기술과 예술가의 손맛을 통해 탄생되는 그의 작품은 곧 현대적 감수성을 포용하며 발아한다고 평가 받는다.
현대와 전통 사이의 균형을 맞추고 다양한 감성과 영역을 포괄하는 예술가, 이헌정의 개인전을 통해 작품들 사이를 ‘서핑’해보자.
전시 제목: 이헌정 개인전_서핑(surfing)
전시 기간: 2019.01.23 ~ 2019.03.12
전시 장소: 일우스페이스 제 1,2 전시장
전시 시간: 평일 10:00 ~ 18:30 / 토 13:00 ~ 18:30 / 일 13:30 ~ 18:30 (월요일 및 공휴일 휴관)

 

 

영국에서 온 Made in 조선: 북한 그래픽디자인展
이번 전시는 니콜라스 보너(Nicholas Bonner)라는 영국인이 수년간 수집한 북한의 우표, 포장지, 만화책, 초대장, 선전 포스터 등을 포함하는 컬렉션을 소개하는 전시이다. 2018년 봄에 영국 유일 일러스트레이션 전문 공공 갤러리인 “하우스 오브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최초로 공개되었고 세계순회전의 첫 번째 나라로 한국이 선정되었다.
니콜라스 보너는 북한 여행 투어를 25년간 해오면서 그가 접할 수 있는 북한 일상의 소소한 것들 것 모아 현재 약 1만여점에 이르는 컬렉션을 소장하게 되었다. 그 중 이번 전시에서는 약 200여점을 소개한다. 전시 작품들은 북한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들의 대표적인 디자인과 패키지들로써, 이를 통해서 북한이라는 잘 알려지지 않은 사회에 대한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세계 순회전의 첫번째 나라로 선정된 만큼, 의미가 남다른 전시이다. 가깝지만 먼 나라 북한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북한 사회에 대한 새로운 면모를 탐색해본다.
전시 제목: 영국에서 온 Made in 조선: 북한 그래픽디자인展
전시 기간: 2018.12.22  ~ 2019.04.07
전시 장소: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전시 시간: 10:00 ~ 18:00 (매주 월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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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전시 preview

Editor _ Kim Ha Sung (claire @hasung_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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