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하얗고 순수한 도화지 위에 그려지는 잔혹한 이야기는,
깨끗한 백지가 얼마나 무서운지 조용히 경고장을 날려준다”
최산호 작가만의 독특한 크레파스 감성이 담긴 콜라보 포스터 공개!

요아킴 트리에 세계관의 시작 ‘에실 보그트’ 감독이 펼쳐 보일 동심의 이면, 가장 본능적이고 잔인했던 모두의 세계를 포착한 현실 공감 스릴러 <이노센트>가 최산호 작가와 콜라보한 포스터를 공개했다.

공개된 포스터는 최산호 작가만의 감성이 한껏 담긴 포스터로, 특히 아이들의 동심을 표현할 수 있는 크레파스를 이용해 그림을 그렸다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화 <이노센트> 속 주인공인 네 명의 아이 이다(라켈 레노라 플뢰툼), 안나(알바 브륀스모 람스타드), 벤자민(샘 아쉬라프), 아이샤(미나 야스민 브렘세스 아샤임)가 만나고, 친해질 수 있게 된 상징적 장소인 놀이터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각기 다른 곳에 서 있는 아이들의 의미심장한 모습을 담은 것. 특히 그네에 앉아있는 안나의 주변에 흩뿌려진 유리 조각과 목이 부러진 인형, 버려진 비행기 모형의 장난감 오브제는 영화가 보여줄 예측 불가한 전개에 궁금증을 더한다. “아이들의 하얗고 순수한 도화지 위에 그려지는 잔혹한 이야기는 깨끗한 백지가 얼마나 무서운지 조용히 경고장을 날려준다”는 소감을 남긴 최산호 작가의 말처럼 알록달록한 포스터의 색채와는 상반된, 아름답고 순수한 동심을 뒤엎는 반전의 공포를 예고하고 있어 영화 <이노센트>가 전할 섬뜩함에 기대를 더한다.

영화 <이노센트>는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모든 작품의 각본을 맡으며 각본가로서의 자신의 세계를 공고히 다져왔다. 전 세계 평단과 관객은 뜨거운 지지를 받은 첫 연출작 <블라인드>에 이어 두 번째 장편 연출작인 <이노센트>는 “반드시 봐야 할 신선하고 충격적인 공포 영화”(Starbust), “인간의 잔혹성을 결코 외면하지 않는 압도적 연출. 진심으로 무섭다”(Les Echos), “어린 시절의 이기심과 호기심을 소름 끼치는 카타르시스로 승화한 공포 영화”(The Austin Chronicle),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수작”(The Film Stage), “의심할 여지 없이 명작의 반열에 오를 공포 영화”(Cineuropa) 등의 호평을 받으며 비범한 작품임을 증명하고 있다.

제74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 제34회 유럽영화상, 세계 3대 장르 영화제 중 하나인 제54회 시체스국제영화제, 미국의 오스카 시상식에 비견되는 아만다어워즈를 비롯, 전 세계 영화제 20관왕을 달성한 영화 <이노센트>는 9월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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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제목: 이노센트 (The Innocents)
감독*각본: 에실 보그트
출연: 라켈 레노라 플뢰툼, 알바 브륀스모 람스타드, 샘 아쉬라프, 미나 야스민 브렘세스 아샤임
장르: 현실 공감 스릴러
러닝타임: 117분
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
배급: (주)스튜디오 디에이치엘
개봉: 2023년 9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