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의 시작 <나랏말싸미>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다!

By 2019/06/26 movie

나랏말싸미 포스터

 

세상에서 가장 쉽고 아름다운 문자, 한글의 시작 <나랏말싸미>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만나다!

지난 25일 영화 <나랏말싸미>의 제작보고회가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자리에는 조철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이 참석해 지라를 빛냈다.

영화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이다.

조철현 감독은 영화제목에 대해서 단도직입적인 것을 좋아해서 처음에 영화 제목을 훈민정음으로 할까 생각했다. 그러던 중에 작가가 우리 말인 나랏말싸미로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해서 그렇게 정하게 되었다.” 나랏말싸미가 훈민정음 해례본의 첫 구절이기도 하고, 담백하게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 대해서는 평상시에 사극을 많이 만드는데 참여하면서 우리 오 천년 역사 중에서 가장 위대한 성취는 팔만대장경과 훈민정음 창제라고 생각했다. 몇 년 저네 훈민정음과 팔만대장경 사이에 신미 스님이라는 연결고리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라의 공식 문자를 만드는 것이 왜 비밀로 치부 되었는지, 그 비밀을 근간으로 영화를 쓰게 되었다. 한글의 창제 원리와 과정, 그 과정에서 만난 세종대왕 소헌황후, 신미스님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싶었다.”며 영화의 시작에 대해 이야기 했다.

소재 고증에 대해서는 신미스님의 존재를 알게 되고, 여러 언어학자, 한글학자 종교학자들을 만나 자문을 구했다. 작가들과 1개월 이상을 조선 왕조 실록, 국내에서 볼 수 있는 한글과 관련된 영상, 기록, 논문들을 거의 다 보면서 세미나를 했다. 지난 15년 동안 한글과 관련된 출판된 책들은 모두 사서 봤던 것 같다. 관련된 국내 사찰들을 거의 돌아다니면서 신미스님의 발자취를 따라 직접 신미 스님과 세종의 인연을 느껴보려고 했다.” 솔직하게 밝혔다.

오랜만에 왕으로 돌아온 배우 송강호는 사극이 주는 막중함, 무거움이 있지만 우리의 이야기를 전하는 만큼 왠지 모를 편안함이 있다. 인물을 표현하는데 있어서 그분이 가지고 있던 고뇌, 군주로서 외로움, 불굴의 신념, 문화적으로 강한 나라를 만들고 싶어하는 임금의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이야기 했다.

배우 박해일은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해 숭유억불(유교를 숭상하고, 불교를 억압하다) 세종대왕 시대에, 신미는 역적의 아들이었다고 한다. 다른 스님과 다른 지점은 산스크리트어 문자에 능통한 인물이었다. 그렇기에 세종대왕과 만날 수 있지 않았나고 신미 스님에 대해 소개 했다.

영화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 조철현 감독은 경복궁 근정전, 부석사 무량수전, 부석사 안양로, 태안사 봉서암 등의 유네스코 문화 유산에 등재된 곳들에서 촬영을 했기 때문에 영화에 나오는 공간들을 가족들과 함께 여행하듯이 보셨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Information

제목: 나랏말싸미

감독: 조철현

출연: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외

제공/배급: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작: ㈜ 영화사 두둥

크랭크인: 2018107

크랭크업: 2019131

개봉: 2019724

…………………………………………………….

Editor _ Kyra (Lee Yu Kyung)

 

You Might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