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근한 동물 캐릭터, 서정적인 스토리텔링! 톤코하우스 애니메이션展

By 2019/05/10 show &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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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근한 동물 캐릭터, 서정적인 스토리텔링! 톤코하우스 애니메이션展

지난 2일 압구정 로데오에서 톤코 하우스 애니메이션전 “호기심과 상상으로 그린 빛의 세계” 기자간담회가 진행되었다. 이 자리에는 톤코 하우스의 로버트 콘도, 다이스케 다이스 츠츠미 감독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시는 스케치, 원화, 캐릭터, 영상물 등 140여점을 선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 위치한 톤코 하우스 스튜디오 모습이 전시장 내 재현되고 다양한 작품들의 제작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현재 작업중인 캐릭터들과 미공개 작품들이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스크리닝 룸에서는 톤코 하우스의 첫 작품 <댐 키퍼>와 2016년 작품 <뭄>, 그리고 2018년 안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대상 작품 <댐키퍼: 피그 이야기>가 상영된다.

로버트 콘도 감독은 “나와 다이스 감독은 픽사에서 아트디렉터로 오랫동안 커리어를 쌓았다. 톤코하우스를 설립하면서 2014년에 픽사를 떠나게 되었다. 물론 픽사는 너무나 훌륭한 세계적인 스튜디오지만 개인적으로, 아티스트로서 성장하기 위해서 픽사를 떠났다. 우리의 사명은 우리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호기심을 키워줄 수 있는 작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톤코 하우스가 성장하고 있는 와중에 한국에 대한 호기심을 늘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전시를 하게 되었다.”며 톤코 하우스와 이번 전시에 대해 설명했다.

톤코 하우스 전시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전시이다. 전시 준비 과정에 대해 로버트 콘도 감독은 “톤코 하우스에 에릭오라는 한국인 감독이 있다. 늘 한국에 대해 애정을 갖고 많은 이야기를 들려줘서 한국에 대해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톤코 하우스는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는 회사다. 다양한 배경과 문화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관점을 반영하려고 한다. 그래서 한국에 대해 늘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톤코 하우스의 작업, 예술 교육을 한국과 어떻게 관련성을 가지고 공유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한국 첫 전시에 대한 소감도 밝혔다.

톤코 하우스의 <댐키퍼> 시리즈는 환경 오염, 미세먼지, 학교 내에서의 따돌림과 같은 사회 이슈를 다룬다. 친숙한 동물 캐릭터를 바탕으로 탄탄한 스토리, 따뜻한 색감과 빛을 활용하여 다소 무거운 주제를 서정적으로 풀어나간다. 그 속에서 가족의 사랑과 친구와의 우정, 책임감과 이타 정신, 환경 보호에 대한 톤코 하우스 작품 주제를 전달한다.

톤코 하우스의 동물 캐릭터를 사용한 이유와 주안점에 대해 로버트 콘도 감독은 “댐키퍼에는 주요 동물 캐릭터 피그와 폭스가 있다. 돼지는 사실상 깨끗한 동물이지만 더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피그는 열심히 일을 하지만 그가 하는 일은 지저분해질 수밖에 없는 일이다.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피그를 착안했다. 여우에 대한 이미지도 잔꾀가 있는 캐릭터로 이해를 하는데, 폭스가 피그에게 잘 대하지만 오해가 생기는 상황도 있기 때문에 꾀를 부리는 이미지에서 여우를 선택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톤코 하우스 애니메이션 특별전 “호기심과 상상으로 그린 빛의 세계”는 8월 31일까지 청담동 톤코하우스 특별 전시장에서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Information

일정: 2019년 5월 3일~8월 31일

장소: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40 (청담동 80-18) 1-2F

운영시간: 화-금: 11am-8pm, 토: 10:30am-8pm, 일/공휴일: 11am-6:30pm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 종료 한시간 전 매표 및 입장 마감

예매정보: 현장 판매 또는 인터파크

전시정보 및 워크숍 프로그램 신청: 02) 514-1115 / info@zamygo.com/ www.zamy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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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zamygo

Editor _ Lee Yu Kyung (Ky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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