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시 preview

By 2019/04/30 show & exhibition

제목-없음-1

최소영 개인전
갤러리 플래닛에서 개최되는 전시 <최소영 개인전>은 청바지를 주요 재료로 작업해온 작가의 작품들을 담아낸다. 2010년 이후 9년만에 열리는 개인전으로, 한층 더 깊어진 주변 풍경에 대한 사유와 재료로서 청바지라는 오브제가 가진 물질성에 대한 탐구 및 기법 면에 있어서의 확장을 보여준다. 작가는 이전한 작업실을 통해 맞이하게 된 뒷산 풍경에서 오롯한 사계절의 변화를 경험하고, 그 속에서 발견되는 자연의 생명력을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와도 같은 특유의 청바지 작업으로 옮겨 놓는다. 더불어 자신의 일상적 삶에서 출발한 그의 작품세계와 오랜 시간 함께한 반려견에 대한 생각들, 나아가 인간과 동물의 조화로운 삶에 대한 고민이 이번 작품들 속에 녹아나 있다. 청바지라는 독특한 오브제를 사용해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작가 최소영의 개인전은 현재 갤러리플래닛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5월 2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전시명: 최소영 개인전
전시 기간: 2019.04.25 – 2019.05.25
전시 시간: 평일 10:00 – 18:30 / 토 10:00 – 17:00
장소: 갤러리플래닛

대안적 언어- 아스거 욘, 사회운동가로서의 예술가
이번 전시는 1950~70년대 ‘코브라’ ‘상황주의 인터내셔널’ 등 사회 참여적 예술운동을 주도했던 덴마크의 대표작가 아스거 욘(1914-1973)의 아시아 최초 개인전이다. 덴마크의 실케보르그 욘 미술관과 협력한 전시로, 회화, 조각, 드로잉, 사진, 출판물, 도자, 직조, 아카이브 등 9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명 ‘대안적 언어’는 서유럽 중심 미술사에서 벗어난 대안적 미술사 쓰기를 제안한다는 의미로, 작가가 일생 동안 ‘대안적 언어’로서 추구한 예술적 실험, 정치적 참여 그리고 사회운동가로서의 면모는 주류미술사에서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했다. 미국과 서유럽을 중심으로 서술된 미술사는 아스거 욘의 회화적 표현에만 집중해왔다. 따라서 이번 전시를 통해 서구 주류미술사 편중에서 벗어나 현대미술의 보다 다양한 시점들을 국내에 소개하기 위해 이번 전시 역시 주류가 아닌 ‘지역의 서사’가 바탕이 된 대안적 시각으로의 미술사를 제안한다. 아스거 욘, 그가 바라보는 대안적 언어로 표현된 작품은 아시아 최초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오는 9월 8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전시명: 대안적 언어 – 아스거 욘, 사회운동가로서의 예술가
전시 기간: 2019.04.12 – 2019.09.08
전시 시간: 월-목, 일 10:00 – 18:00 / 금, 토 10:00 – 21:00
장소: 국립현대미술관 서울

해피인사이드
트렌디한 아티스트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은 전시 <해피인사이드>가 용산전쟁기념관에서 오픈되었다. 해당 전시는 팬톤이 선정한 2019 트렌드 컬러를 바탕으로 하이아일랜드 팀의 시그니처 컬러인 핑크와 행복을 상징하는 옐로우를 접목한 감성 공간을 선보인다. 트렌디한 컬러와 소품 및 아트퍼니쳐의 다채로운 조화로 관람객을 초대하는 이번 전시는 그들로 하여금 아티스트의 다양한 작품을 열어보고, 들여다 보고, 찾아보며 함께 놀 수 있는 체험형 경험을 선사한다. 서울에서 놀거리, 데이트코스, 나들이를 찾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전시 공간 곳곳에서 마주하는 아트스트들의 작품을 통해 행복을 느끼고, 감성을 채우길 기대한다.
전시명: 이모티콘과 함께하는 행복한 상상: 해피인사이드
전시 기간: 2019.04.25 – 2019.10.27
전시 시간: 화~일 10:00 – 18:00 (매주 월 휴관/ 월 공휴일 경우 다음날 휴관/ 5/8 매진)
장소: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 3실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세기의 천재 화가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날 수 있는 체험 전시가 국내에 상륙한다. 전시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는 고흐의 삶의 여정에 직접 들어가 그의 작품을 보고, 듣고, 만져보는 등 오감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다. 10년의 세월 동안 850점이 넘는 유화와 1,200점이 넘는 소묘를 남긴 ‘빈센트 반 고흐’를 테마로 한 전시로, 쉽게 훼손될 우려가 있는 작품 원본을 운반하는 대신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관객으로 하여금 다양한 방법을 통해 반 고흐를 느낄 수 있도록 고안됐다. 더불어 시각, 촉각, 청각을 모두 동원한 방법을 통해 그의 예술과 삶에 대해 체험할 수 있는 체험형 전시이기 때문에 관람객들로 하여금 보다 높은 이해도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명: 빈센트 반 고흐를 만나다
전시 기간: 2019.04.19 – 2019.08.25
전시 시간: 월~일 11:00 – 19:00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21:00)
장소: 서울특별시 중구 우정아트센터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크리에이터의 반열에 오르며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 그의 전시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이 국내 최초로 개최된다. 본 전시는 디자인, 가구, 회화, 조각, 스케치부터 특별 제작된 대형 설치 작업에 이르는 다양한 작품들과 그게 숨겨진 작품의 스토리를 통해 세상을 보다 흥미롭고 재미있게 바라보는 작가 특유의 시선을 보여준다. 그의 작품에는 늘 이야기가 존재하는데, 마치 오브제의 연금술사처럼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뛰어넘어 사물 자체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사람들의 감정과 상상을 자극하며 일상에 뜻밖의 재미를 선사한다.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을 하이메 아욘만의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는 전시로, 관람객들로 하여금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전시명: 하이메 아욘, 숨겨진 일곱 가지 사연
전시 기간: 2019.04.27 – 2019.11.17
전시 시간: 화~일 10:00 – 19:00 / 목, 토 10:00 – 20:00 (매주 월요일 및 추석연휴 휴관)
장소: 대림미술관

素畵-한국근현대드로잉
이번 전시는 ‘드로잉’을 주제로 국내작가 200여명의 작품 300여점을 소개하면서 진행되는 전시로, 한국에서 서양화단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한 1920년대 이후 서양의 드로잉 개념이 한국 미술에서 전개되어 온 양상을 근현대 주요 작가의 예술적 정수를 보여주는 드로잉 300여점을 통해 통시적으로 살펴보고자 기획되었다. ‘소화(素畵)’는 드로잉(소묘)의 다른 이름으로, 현대의 드로잉이 작가의 개성과 정체성을 가장 진솔하게 날 것으로 드러내는 매체이다. 이를 통해 독자적이고 핵심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표현하는 것이 이번 전시의 목적이다. 과거 서양의 드로잉 개념의 한국 미술 도입에 근현대 작가들의 드로잉 스타일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수 있는 전시로, 많은 작가들의 드로잉 200여 점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명: 素畵-한국근현대드로잉
전시 기간: 2019.04.12 – 2019.06.23
전시 시간: 평일 10:00 – 18:00 (월 휴무)
장소: 소마미술관
보안이 강화되었습니다.
‘우리는 감시를 당하고 있다’라는 문장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이라고 말한다. 오늘날에는 감시를 당하는 것뿐만 아니라, 감시 행위 그 자체가 하나의 삶의 방식이 되어가고 있다고 말하는 전시 <보안이 강화되었습니다>. 해당 전시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 사회 가운데 깊이 침투하여 일상이 되어가고 있는 ‘감시’의 문제와 이를 둘러싼 현재 진행형의 이슈들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전시 제목은 일반적으로 컴퓨터나 스마트폰 기기를 통해 접할 수 있는 보안 문구에서 차용한 것으로, 이는 ‘더 나은 보안’ ‘더 안전한 사회’를 위해 감시 시스템을 강화해 나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차단될 수 없는 틈과 예측 불가능한 오류와 통제, 프라이버시 침해와 같이 ‘감시’가 지닌 양가적 측면을 담고 있다. 디지털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새로운 감시의 조건과 환경을 국내외 작가의 사진, 설치, 영상 작품을 통해 다시금 현대 사회에 대해 고뇌해볼 수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전시명: 보안이 강화되었습니다.
전시 기간: 2019.04.25 – 2019.07.06
전시 시간: 평일 10:00 – 19:00 (매주 일 휴관)
장소: 코리아나미술관

5월 전시 preview

Editor _ Kim Ha Sung (claire @hasung_k )

You Might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