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10년을 담았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

By 2019/04/15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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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의 10년을 담았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
지난 4월 15일 영화 어벤져스의 마지막 피날레인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가 광화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되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 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 아시아 프레스 컨퍼런스는 주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아이언맨), 제레미 레너 (호크 아이), 브리라슨 (캡틴 마블)을 비롯해 안소니 루소 & 조 루소 감독과 트린 트랜 프로듀서와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이 아시아 정킷 허브로 선정되어 뜨거운 화제를 모았으며, 이에 일본, 인도, 뉴질랜드, 호주, 홍콩, 싱가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타이완 총 11개 아시아 국가의 기자들이 대한민국을 방문했다.
케빈 파이기 마블 스튜디오 대표는 “이 영화는 이전 22편의 영화가 집대성된 작품이고, ‘인피니티워’는 <어벤져스:엔드게임>의 전초전이다. 앞으로 새로운 히어로가 등장 예정이다.”라고 예고했다.  또한 “팬들을 위해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 항상 팬들을 생각하고, 이전 영화들 모두 엔드게임을 위해 달려왔다. 관객들께서 만족할 수 있는 결론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트린 트랜 프로듀서는 “거의 4년 동안 숨겨왔던 비밀을 드디어 여러분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 정말 기쁘고,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저희는 여성 히어로를 서포트 하고 있고, 앞으로도 등장할 것이다. 여성 히어로가 있다는 것이 중요하고, 여성 캐릭터가 중요 역할을 가진다는 것에 자긍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마블 스튜디오를 흥행가도로 이끈 안소니 &조 루소 형제 감독님은 대작의 여정 끝에 피날레를 맞이하는 소감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에도 큰 규모의 영화였다. 물론 좌절을 했던 시기가 있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마블을 정말 사랑하고 그간의 작업들 모두 좋았고, 그래서 달콤 씁쓸하다”며 마지막의 아쉬움을 달랬다. 또한 추후 작품에 대해서는 “다음 작품은 톰 홀랜드 출연하는 영화로, 이라크 참전한 이력이 있는 마약 중독 군인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2부에서는 감독과 주연 배우들이 언론과 만남을 이어 가졌다.
한국 첫 방문인 제레미 레너는 “한국에 와서 너무 기쁘다. 경복궁을 방문했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좋은 경치와 벚꽃도 봤고, 날씨도 매우 환상적었다.”며 인사를 건넸다. 브리라슨 또한 “한국은 첫 방문인데, 벚꽃과 길거리 음식 모두 최고였다. 먹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이 먹었다”며 방문 소감을 밝혔다.
“한국은 네 번째 방문인데 이전보다 네배로 좋다”고 말문을 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2008년MCU(Marvel Cinematic Universe, 마블 코믹스의 가상 세계관)가 막 시작되었을 때, 한국의 성원에 크게 힘입었다. 10년 전에는 아무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시작했지만 현재 생각해보면 프로답게 맡은 바를 다 했다고 생각한다.” 며 10년의 소감을 일축했다. 또한 “10년전에는 저를 위해서 여러가지를 하려고 했다면 이제는 객관성을 가지고 영화를 바라볼 수 있는 것 같다. 그동안의 MCU가 가져온 문화적인 현상이나 순간을 제가 직접 겪을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덧붙였다.
‘캡틴 마블’ 브리 라슨은 “캡틴 마블 촬영 전에 엔드게임을 먼저 촬영했다. 그렇기에 아직 전체적인 범위를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스포일러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사실 다행이다”고 말하며 웃었고 이어 “캡틴 마블의 캐롤 역으로 통해서 여성이 나아가야할 방향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나에게도, 여성들에게도 많은 것을 배웠다”며 ‘캡틴 마블’이 지닌 개인적 의미를 밝혔다.
마블의 철학적인 세계관, 가치관에 대해 조 루소 감독은 “영화에 내러티브가 투영이 되고, 철학적인 시사점이 있을 때 그 의미가 더해진다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지금 우리의 철학을 MCU에 투영하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공동체라는 개념을 가지고, 아주 다른 별개의 캐릭터들이 모여 공동의 적을 상대한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런 점들 때문에 글로벌적인 사랑을 많이 받은 것 같다.” 며 전했다.
한편 어벤져스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할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오는 4월 24일 개봉한다.
Information
제목: <어벤져스: 엔드게임>
원제: Avengers: Endgame
감독: 안소니 루소, 조 루소
제작: 케빈 파이기
제작사: 마블 스튜디오
프로듀서: 스탠 리, 존 파브로, 트린 트랜 외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출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헴스워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돈 치들, 폴 러드, 브리 라슨, 카렌 길런, 다나이 구리라, 브래들리 쿠퍼, 조슈 브롤린 외 다수
북미 개봉: 4월 26일(금)
국내 개봉: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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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_ Lee Yu Kyung (Ky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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