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시 preview

By 2019/03/31 show & exhibition

제목-없음-1

 

정보화 시대의 수많은 허구 속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전시 <거짓말>
전시 <거짓말>은 허구의 이야기 구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전략을 사용하는 작가들의 작업을 선보인다. 갈수록 정보가 넘치고, 주의 주장이 강해지고, 저마다 믿고 싶은 것만을 믿는 요즈음, 이러한 현황을 작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또한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전시이다. 작가들이 이번 전시 제목과 같이 ‘허구-거짓말’을 표현방법으로 택한 이유는 사실보다 더 간절하게 다가서거나, 크게 놀라게 하여 자신의 생각을 깊숙이 전하려는 의미일 것이다. 때론 잘 구성된 허구가 진실보다도 더 큰 감동을 주기 때문이다. 정보화 시대의 수많은 허구 속 진실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전시 <거짓말>을 통해 만나보길 바란다.
전시명: 거짓말
전시 기간: 2019.03.07 – 2019.05.28
전시 시간: 10:00-18:00
장소: 08826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 서울대학교 미술관

 

take me home
신생독립플랫폼들을 소개하고, 관람과 구매의 동시적 경험을 제공하는 <take me home>전시는 청년미술인들의 자발적 전시플랫폼들이 집결된 전시로, 각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시도들을 경험해보며 동시대 예술에 나타난 의미 있는 현상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최근 몇 년 동안 서울을 기반으로 생겨나기 시작한 플랫폼들을 주목하여 그 현상을 다루어보고자 기획되었으며, 전시 참여 5개 팀이 주를 이룬다. 이 팀들은 구입의 높은 진입 장벽에 대해 문제의식을 갖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미술작품을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는 여러 장치들을 고안하고자 시작하였다. 우리 일상생활 속에서 멀리 느껴졌던 작품 구입에 대해, 또 그 플랫폼들이 갖고 있는 생각들에 대해 더 가까이 다가가고 알아가는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전시이다.
전시명: take me home
전시 기간: 2019.03.15-2019.05.26
전시 시간: 화~일 11:00-20:00 (매주 월, 설, 추석, 성탄절 휴관)
장소: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
그림책 now
이번 전시는 그림책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의 2018년 일러스트레이션 부문 수상자 이고르 올레니코프의 주요 원화 작품, 아시아 최대 국제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어워드인 나미콩쿠르 2019년 수상작 및 입선작, 그리고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 2017년 수상작까지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일러스트레이션 작품 약 300여 점을 전시한다. 전시에서는 전 세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뛰어난 그림책 작가들의 일러스트레이션 작품들과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상, 미디어아트,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그림책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그림책 도서관’, 자유롭게 생각하고 표현할 수 있는 체험 공간 ‘아틀리에’도 마련된다. 다양한 그림책 일러스트 작품들을 만나보고 체험까지 할 수 있어 관람객들로 하여금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활동하는 즐거움 모두를 선사할 예정이다.
전시명: 그림책 now
전시 기간: 2019.04.12-2019.07.07
전시 시간: 10:00-19:00
장소: 더서울라이티움 (성수동)

 

제임스진, 끝없는여정
차세대 세계 미술계 주역으로 떠오르는 작가 제임스 진의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가 국내에서 개최된다. 최초 공개되는 10m 길이의 대형 회화 6점 및 드로잉, 영상, 조각 등 500여 점의 작품들이 출품될 예정이다. 그는 내면의 무한한 상상력과 사회 문제를 결합시킨 독창적인 작업으로 세계 미술의 주역으로 떠오르면서 미국 만화 산업을 대표하는 DC코믹스, 및 헐리우드 대작 포스터 작업, 패션브랜드 협업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작업하는 작가이다. 작가는 대만 출생과 미국에서 성장해오면서 동양과 서양, 그 어디에도 온전히 속하지 않는 자신의 정체성을 끝없이 탐구하면서 동,서양 전반에 걸친 이미지와 신화를 소재로 현대 사회 문제들을 환상적인 기법으로 표현한다. 그가 작품으로 말하는 그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들의 흔적을 작품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 <제임스진, 끝없는여정>은 20 여년간 구축해온 예술세계가 총 망라될 예정이다.
전시명: 제임스진, 끝없는 여정
전시 기간: 2019.04.04-2019.09.01
전시 시간: 월~목 10:30-20:00 / 금~일 10:30-20:30
장소: 롯데뮤지엄 (송파구 신천동)

 

나나랜드 – 나답게 산다
전시명 ‘나나랜드’는 영화 ‘라라랜드’에서 차용한 제목으로, 나나랜드의 사람들(나나랜더)에게 타인의 시선이나 사회 기준보다 중요한 것은 나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이고,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은 바로 ‘나’의 기준이라고 믿는 것에서 출발하였다. ‘가장 나다운 것’을 발견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사람들의 의식 변화와 사회현상을 탐구하는 기획전인 것이다. 사바나미술관이 꼽은 2019년 키워드는 ‘나다움을 찾는 해’에서 시작되어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와 최초의 협력이 이루어진 것이 이번 전시이다. ‘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기존 관습과 규범을 벗어나 자신을 그대로 표현하는 사람들, 다양성을 중시하고 주어진 성 고정관념을 흔드는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가장 나답게 사고하고 행동하는 사람들의 의식과 라이프스타일, 소비문화의 변화를 짚고 새로운 사회현상에 주목할 수 있다. 현대에 와서 남을 의식하는 성향이 짙어지고, 나다움을 잃어가는 세상에서 이번 전시 <나나랜드-나답게 산다>를 통해 관람객들로 하여금 자기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 그것을 직접 느껴보길 바란다.
전시명: 나나랜드-나답게 산다
전시 기간: 2019.03.14-2019.07.07
전시 시간: 10:00-18:30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사비나미술관 2-3층 기획전시장

 

the celebration of painting
이번 전시는 오늘날 회화의 양상을 선보이는 그룹전으로, 뉴욕에서 활동하는 6명의 작가들을 동시대 회화의 양상을 살펴보고자 마련한 전시이다. 소피스 갤러리와 뉴욕에 기반을 둔 paradigm art company의 협업으로 진행되어 생동감 있는 뉴욕의 동시대 회화를 선보인다. 회화의 동시대적 흐름을 해외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기회로, 6명의 작가들의 각기 다른 방식의 회화 전개 양상을 보여준다. 회화라는 양식을 취한다는 점에선 모두 공통적이지만, 그 외에 주제와 표현방식은 모두 상이하여 관람객으로 하여금 같은 회화 속에서 작가들마다 어떻게 생각과 표현이 다른지 느껴볼 수 있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전시명: The Celebration of Painting
전시 기간: 2019.03.23-2019.04.27
전시 시간: 화-금 10:00~19:00 / 토 10:00~18:00
장소: 소피스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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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시 preview

Editor _ Kim Ha Sung (claire @hasung_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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