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독창적인 작업으로 세계 각지에서 주목 받고 있는 작가 16인의 드로잉과 일러스트레이션 등 35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로, 이번 전시는 익숙한 듯 새로운 풍경, 내면으로의 여정 등 호기심을 자극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선보인다. 디지털화된 시각 이미지로 가득한 현대 사회의 우리에게 작가들이 손 끝으로 그려낸 일상 속 특별한 이야기와 눈과 카메라가 포착하지 못하는 섬세하고 미묘한 감성을 오롯이 전하는 전시로, 이를 통해 보이는 것 이상의 이야기를 상상하게 하고 새로운 감각으로 경험하게 하는 단순하면서도 멋진 행위 ‘그리는 것’의 특별함을 재발견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명: I draw: 그리는 것보다 멋진 건 없어
전시 기간: 2019.02.14 – 2019.09.01
전시 시간:
장소: 디뮤지엄 (서울시 용산구 독서당로29길 5-6)

굿즈모아마트 – GOODS IS GOOD
관람객들이 일러스트레이션을 더욱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일상 속에서 매일 접하는 ‘마트’라는 컨셉의 전시공간에서 국내 작가 35명의 일러스트레이션, 애니메이션, 타투, 설치작품과 굿즈를 다양한 형태로 소개하고자 기획된 전시. 일러스트레이션이라는 장르 특유의 자유로움을 활용하여 상상할 수 있는 모든 형식과 소재를 실험하며 이미지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제시한다. 전시 공간은 ‘청과’ ‘수산’ ‘축산’ ‘냉동식품’ 등의 섹션으로 이루어져 마트 특유의 오감을 자극하는 카테고리로 작품들을 재해석하고 작품 표현 방법을 마트의 유통과정에서 주로 사용되는 비닐, 스티로폼, 금속 등 일상적인 소재와 결합하여 재탄생 시킨다. 작품과 굿즈를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하고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시 <굿즈모아마트>를 소개한다.
전시명: 굿즈모아마트 – GOODS IS GOOD
전시 기간: 2019.02.23 – 2019.08.25
전시 시간: 화-일요일 12:00 – 20:00 (월요일 휴관)
장소: 디프로젝트 스페이스 구슬모아당구장

불멸사랑 Immortality in the Cloud
전시 <불멸사랑>은 역사, 신화, 종교, 사랑과 같은 불멸의 가치들이 동시대성 안에서 어떤 의미로 해석되고 새롭게 구성되는지에 대해 시각예술가들의 작업을 통해 탐구하는 전시이다. 인간의 불멸에 대한 상상은 21세기 들어 현실이 되었으며, 이제 인간의 존재는 사후에도 데이터로 영생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다. 본 전시는 이러한 모더니티와 대립되는 개념의 동시대성의 조건 하에서 어떻게 새로운 양식화를 이루는지, 특히 서로 다른 문화들, 종교들, 언어들 사이의 조우가 심화된 오늘날 역사적, 민족적, 문화적 특징들이 어떻게 ‘되쓰기’ 되고 있는지 탐구하고자 한다.
전시명: 불멸사랑 Immortality in the Cloud
전시 기간: 2019.02.22 – 2019.05.12
전시 시간: 화-일 11:00 – 19:00 (매주 월 휴관)
장소: 일민미술관 1F¬―3F / 신문박물관 5F

the flower : 설렘충전소
설레고 싶은, 설레이고 있는 이들을 위한 비주얼 전시 <the flower : 설렘충전소>가 오는 3월 8일에 개관하여 약 세 달간 신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에서 열린다. 신촌 국제 꽃시장으로 대학가에 꽃 열풍을 일으켰던 화훼 전시기획사 ㈜힐크가 이번엔 국내 최초로 비주얼 전시에 꽃을 접목시켰다. 연인 혹은 친구와 ‘설렘’을 충전하는 감성적인 공간이자, 기존 사진만을 찍던 단순한 비주얼 전시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플로리스트의 작품 세계까지 엿볼 수 있는 전문성을 갖춘 전시이다. 다가오는 봄바람에 설렘을 제대로 충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명: the flower : 설렘충전소
전시 기간: 2019.03.08 – 2019.05.31
전시 시간: 평일 11:00 – 20:00 주말 11:00 – 22:00
장소: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기억술記憶術
전시 <기억술記憶術>은 현대 사회에서 ‘버려진 것들, 침묵하고 있는 것들’에 대한 감각을 깨우고자 기획된 전시로, ‘권순영, 정재호’ 두 작가의 미발표 신작과 기존 작품을 함께 선보이는 전시이다. 전시 제목인 ‘기억술記憶術’은 평소 현대사회의 규격화된 잣대에서 벗어난 ‘소외된 인간, 부조리한 사건, 죽은 공간과 고통의 시간’ 등에 관심을 가져온 두 작가가 버려지고 침묵하고 있는 것들을 기억하고 기록하는 방식을 함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번 전시 기간 중에는 관객참여 이벤트의 명목으로 미술강연회도 열릴 예정으로, 꼭 참고해두어 알찬 문화 생활을 보내길 바란다.
전시명: 기억술記憶術
전시 기간: 2019.02.14 – 2019.04.03
전시 시간: 11:00 – 20:00
장소: 교보아트스페이스

크리스 조던 : 아름다움 너머
이번 전시는 현재 세계적으로 주목 받고 있는 크리스 조던의 국내 최초 대규모 개인전으로, 그의 작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이다. 또한 이 전시는 환경과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시민과 청소년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전을 시작으로 부산, 순천, 제주 등 전국순회전시로 이어져 다양한 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크리스 조던 작가는 사진과 개념미술, 영화와 비디오아트 등 장르를 넘나들며 현대 세계의 주요 담론과 이슈의 현장을 보여주며, 특히 밀레니엄 이후 전 세계의 공통 과제라 할 수 있는 환경과 기후문제에 대한 작품은 현 인류가 안고 있는 문제들을 숙고하게 할 정도이다. 그의 모든 작품은 분명한 주제와 익숙한 영상언어를 갖고 있어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이끈다. 이번 전시는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 너머에 있는 비가시적인 세계의 실상들을 목도함과 동시에 지구촌의 모든 생명체가 상보적인 관계임을 동그랗고 신비로운 ‘만다라’로 표상하고 있다.
전시명: 크리스 조던 : 아름다움 너머
전시 기간: 2019.02.22 – 2019.05.05
전시 시간: 화-일 10:00 ~ 18:00 (입장 마감 17:30)
장소: 성곡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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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전시 preview

Editor _ Kim Ha Sung (claire @hasung_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