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와 해방을 담은 유관순과 여성들의 용기 있는 외침!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

By 2019/02/15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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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5일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의 언론배급 시사회가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었다. 이 날 배우 고아성, 김예은, 정하담, 류경수와 조민호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조민호 감독은 영화를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서 “유관순 열사에 대해서 피상적으로 의지가 강하고, 신념이 뚜렷한 여성이라고 다들 느끼는 것과 똑같이 저도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서대문 형무소에 갔다가 거대한 사진으로 걸려있는 유관순 열사의 얼굴을 보게 되었다. 17살의 앳된 얼굴이었지만 지금은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눈빛을 느꼈다. 슬프지만 강렬했다. 저 눈빛은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궁금했다. 17살 소녀의 마음을 느끼고 파헤치면서 인고하고 덮여 있던 소녀의 정신을 사람들로 하여금 한번은 사랑하게 해 보고싶다는 생각으로 영화를 시작했다.”며 솔직하게 답했다.
연기에 대한 소감과 극중 인물들을 연기하면서 힘들었거나 감정이 북받쳤던 순간이 있었는지 질문에 대해 배우 류경수는 “이 인물이 같은 조선인으로서 왜 이렇게까지 할 수밖에 없었는지 고민했던 것 같다. 감정적 힘들었던 장면은 고문장면이다. 연기를 하고 있는 와중에 심장이 너무 빨리 뛰었고,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서 배우 정하담은 “이번 작품이 실제 있었던 일이고, 제 나이보다 훨씬 어린 소녀였는데 어떻게 느껴야 할지,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저의 과정들이 잘하고 있는 건지 스스로 고민을 많이 했다.”고 솔직한 심정을 말했다. 배우 김예은은 “아무리 생각을 해보고, 고민을 해봐도 제가 감히 그때 그 시절의 감정을 잘 알고 하고 있나 하는 죄책감이 힘들었던 것 같고, 죄송스러운 마음이 컸던 것 같다”며 감정적으로 힘들었던 이야기를 털어 놓았다.
같은 질문에 대해 배우 고아성은 “촬영 스케줄을 받고, 극중 독립선언서를 낭독하는 장면 촬영날을 카운트했다. 그동안 해왔던 연기 중에 대사가 가장 길었고, 문어체이지만 극중 인물이 1년이라는 시간동안 끊임없이 되뇌어서 외우게 된 거다. 그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사실 어려웠고 부담도 많이 되었다. 왼쪽에 마이크를 찼었는데 심장 소리가 너무 커서 오른쪽으로 옮길 정도로 많이 긴장했다. 그 장면을 촬영하고 나서 8호실 안에 있던 25명이 모두 뜨거운 눈물이 흘렸던 뜻 깊은 기억이 있다.”며 촬영장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며 소감을 대신했다.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 속,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는 오는 27일 개봉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Information
제목_ 항거: 유관순 이야기
감독/각본: 조민호
출연: 고아성(유관순), 김새벽(김향화), 김예은(권애라), 정하담(옥이), 류경수(니시다)
제작: ㈜디씨지 플러스, 조르바필름
제공/배급: ㈜ 롯데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105분
개봉: 2019년 2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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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_ Lee Yu Kyung (Ky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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