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or interview_영화 <창궐>_ 아직 보여주고 싶은 게 더 많은 배우, 현빈

By 2018/10/30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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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창궐>_ 새로운 작품 속 캐릭터로 쉼 없이 달려왔지만 아직 보여주고 싶은 게 더 많은 배우, 현빈
추석 연휴에 개봉했던 영화 “협상”에 이어 지난 25일에 개봉한 조선판 크리쳐 액션물 영화 “창궐”로 다시 만난 현빈. 그 동안에 보여준 액션과는 또 격이 다른 액션연기를 선보인 그와 함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자.
“영화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스케일이 크게 나온 것 같고, 액션도 맘에 들고, 캐릭터도 잘 표현된 것 같다.”고 영화에 대해 첫 운을 뗀 그는 만족스러운 웃음을 지었다.
촬영하면서 에피소드에 대한 질문엔 단연 액션씬에 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고 했다. “아무래도 야귀들과의 액션씬이 가장 기억에 남고 또 그에 관한 에피소드가 많다. 후반부엔 거의 혼자 야귀들과 대적하는데 촬영하면서도 빨리 누군가가 와서 같이 싸웠으면 하는 바람이 컸다.(웃음) 이청(극중 현빈 역할)이 영화에서 쓰는 칼을 새로 제작했다. 기존의 칼은 이청과 어울리지 않기도 하고, 실제적으로 야귀에 대한 타격감을 고려할 때 그동안의 칼 액션과는 다른 선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2-3개월 정도 준비했다”며 액션씬에 대해 비하인드 스토리를 언급했다.
또한 “야귀의 특성상 누군가를 입으로 먼저 물으려 하기 때문에 대부분 머리가 앞으로 나와있다. 제 칼이 길기도 해서 타격이 잘못되었을 때 부상을 입을 수 있기 때문에 긴장하며 촬영을 진행했다. 칼이 무거워서 허리가 너무 아팠고, 엄지 발톱이 빠지는 부상도 입었다”며 아찔한 순간에 대해 터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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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좀 쉴 법도 하지만 색다른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과 함께 재미있는 스토리에 사로 잡혔고, 신선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다는 생각에 영화 <창궐> 출연을 결정했다는 그.
하지만 군 제대 이후 쉼없이 배우로써 그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그는 자신의 모습이 소진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고 있다.
협상과 창궐의 잇따른 개봉과 오는 12월에는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안방극장의 복귀도 앞두고 있는 그는 “무언가를 계속해서 보여드려야 하는게 직업이긴 하지만 역린, 공조, 꾼, 협상, 창궐 이제 드라마까지 연달아 작품활동을 쉼 없이 하다 보니 앞으로 보여줄 모습이 소진되는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든다.”
그러면서도 지금껏 안해 본 장르, 역할을 다 해보고 싶다는 욕심을 가지고 있는 천상 배우이다.
절친 장동건과의 호흡에 대해서도 “너무 친해서 사실 걱정도 했는데 생각보다 편하고 좋았다. 친분관계를 떠나서 어렸을 때부터 tv에서 봤던 분과 연기를 함께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 한편으로는 사극이라는 장르였기 때문에 분장이나 의상 덕분에 극에 더욱 몰입하고 집중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극중 둘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앞으로도 뭐든 장동건씨와 같이 하면 좋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드라마 촬영으로 한창이지만 어떻게 쉬냐는 질문에도 “머리만 대면 잔다”고 답하며 그가 얼마나 바쁜 스케줄을 소화중인지 짐작케 한다. 그 와중에도 요새 드라마 촬영인만큼 시간이 날 때 마다 대본을 본다고 전했다. “대본을 보면 리프레시가 되고, 오히려 새롭고 다른 생각들이 떠오를 때가 있다. 그래도 촬영이 끝나면 여행을 좀 가고 싶다”고 속내를 비치기도 했다.
군 제대 후 한 달 이상 쉼 없이 2018년 창궐까지 달려온 그의 연기 활동의 원동력은 무엇일까. 단순히도 재미란다. 하지만 모두가 수긍할 수밖에 없었다. “재미있어야 한다. 첫 대본 봤을 때 재미있다는 생각이 들면 한다. 재미 없다고 느끼는 순간 촬영이나 홍보활동의 그 긴 시간들을 못 버틸 것 같다. 하고 싶은 마음이 우선 되어야 소화할 수 있지 않겠냐”며 편안한 미소를 지었다.
그의 연기를 향한 재미와 열정을 앞으로도 브라운관, 스크린에서 함께 나누고 또 느낄 수 있길 바란다.

창궐 라운딩 인터뷰 현빈 싸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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