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현을 벗어나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계를 포착한 7명의 작가. <플랫랜드>

By 2018/08/10 show & exhibition

금호-1

 

재현을 벗어나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계를 포착한 7명의 작가 <플랫랜드>
지난 6월 1일부터 금호미술관에서는 7명의 작가가 참여한 <플랫랜드> 전시가 열리고 있다.
각 층과 공간마다 작가의 관념과 그들만의 시선으로 표현해낸 작품들이 자리 잡고 있다. 형태를 이용한 공간, 섬유를 사용하여 직조로써 나타내는 작품들, 잉크를 통해 숨결을 시각화 한 작품 등. 일곱 작가의 시선이 하나의 공간에서 공존한다.
특히 작품 중 눈길을 끄는 작가 작품으로 모더니즘에 흠집을 내기 위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다는 ‘땡땡이회화’가 대표작인 김용익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유토피아>라는 설치 작품을 보여준다. 이 공간에서는 오직 땡땡이와 캔버스만 존재하며 땡땡이는 ‘인간의 번뇌’를, 캔버스는 ‘인간’을 의미한다. 땡땡이와 캔버스는 서로 상호작용하지만 그 중 땡땡이가 부재한 빈 캔버스가 등장한다. 이는 공간의 주인공이자 이상향으로 궁극적인 유토피아를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으로 작가는 모더니즘 회화의 고유성에 의문을 던지며 ‘유토피아’의 양면적인 속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7명의 작가들이 표현해낸 작품들은 세계에 대한 다양한 시각으로 김규호, 김용익, 김진희, 박미나, 조재영, 차승언, 최선 7명의 작가들의 세계관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로 9월 16일까지 금호미술관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Information
전시명: 플랫랜드
기간: 2018.06.01(금) ~ 2018.09.16(일)
장소: 금호미술관
주최: 금호미술관
관람안내: 10:00am ~ 06:00pm
관람요금: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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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_ Lee Su Bin (Elin)

Assistant editor_정혜미(meme)
culture show & exhibition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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