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place_ 문화를 요리하는 공간 문화 식당, 2호점 성수점 오픈!

문화를 요리하는 공간 문화 식당, 2호점 성수점 오픈!
골목골목 맛집과 카페가 숨어 있는 성수동에 문화식당 2호점 오픈 파티가 열렸다. 이미 SNS에서 성신여대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문화 식당은 오픈 파티부터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요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와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떠오르는 성수동 제 2호점에 언플러그드바바가 다녀왔다.

편하게 술 한잔하고 즐길 수 있는 곳 문화식당은 한식과 양식의 장점만 섞어 한식의 재료로 양식 만들고 양식의 재료로 한식 만든다. 문화식당의 사장님은 원래 맛있는 것을 먹고 마시는 일 좋아해서 요리에 관심 많았는데 그런 공간을 직접 만들고 즐겁게 일하자는 마음에서 문화식당 성신여대점을 시작하게 되었단다.
문화식당만의 유쾌한 분위기와 다른 곳에서는 접할 수 없는 독특한 메뉴로 입소문을 탄 문화식당은 지난 5월 성수동에 2호점을 개업하게 되었다. 익선동, 연남동, 망원동 등 유행을 타 대중적인 공간은 아니지만 공장 단지 골목골목 찾아가는 재미가 있는 성수동을 선택하게 되었다.

문화식당 성수점의 공간 인테리어는 디뮤지엄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 전시 공간을 디자인 한 인디살롱에서 인테리어를 맡았다. 인디살롱이 디자인한 익선동 경양식 1920의 인테리어를 인상 깊게 보았는데 알고 보니 인디살롱 소장님이 문화 식당의 단골손님이었다고 한다. 고민 없이 문화식당 성수점 인테리어를 부탁하게 되었고 동굴 같은 어두우면서도 아늑한 분위기에 따뜻한 느낌의 조명으로 중앙에 놓인 대형 원테이블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공간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문화식당 2호점에서도 성신여대점 시그니처 메뉴인 삼합과 알리오 올리오를 포함에 몇몇 메뉴들은 성수점에도 준비 될 예정이다. 그리고 라자냐 면 대신에 두부 깔고, 김치 넣어 한식 재료로 만든 라자냐도 준비 중이다. 일반적이지 않은 메뉴구성으로 인기 대중의 입맛은 맞추면서 다양한 재미를 찾을 수 있는 메뉴를 추가할 예정이다.
맛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이 좋아하는 공간을 꿈꾸는 문화식당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와서 문화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살롱 같은 공간을 꿈꾼다. 성수동에 유명한 대형 카페들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독보적이고 개성 있는 공간으로 알려지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