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시 review <사랑의 묘약 – 열 개의 방, 세 개의 마음>

By 2017/11/10 show & exhib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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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를 초월한 순수한 사랑의 가치, <사랑의 묘약 – 열 개의 방, 세 개의 마음>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작곡가 가에타노 도니체티(Gaetano Donizetti, 1797-1848)가 창작한 오페라 ‘사랑의 묘약’이 서울 미술관에서 현대 미술 작품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오페라 ‘사랑의 묘약’은   남자(네모리노)와 여자(아디나)의 전형적이고 고전적인 사랑 이야기이다. 이 오페라는 단순하지만 명쾌한 전개로 세대를 초월하여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다.

전시에는 김현수, 심단비이석예술, 안민정, 이이언&홍은희, 정보영, 홍지윤, 밥 캐리(Bob Carey), 신왕(Hsin Wang), 이르마 그루넨홀즈(Irma Gruenholz), 타쿠 반나이(Taku bannai) 작가들이 참여하여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 기반을 두고 사랑의 과정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감정들을 미술 작품을 통해 표현했다. 전시는 ‘네모리노의 방’ 5개, ‘아디나의 방’ 4개, ‘그들의 방’ 1개, 총 열 개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자(네모리노)와 여자(아디나)의 마음, 사랑을 이루어 하나가 된 마음, 총 세 개의 마음을 극의 줄거리와 작품에 어울리는 핵심 키워드로 나누어 국내외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으로 재해석 했다. 또한 단순한 작품 전시뿐만 아니라 영화에 등장하는 오페라의 한 장면을 감상할 수 있는 ‘Opera in Movie’, 오페라의 유명한 아리아를 감상할 수 있는 “아리아의 방’을 준비 하였다. 전형적인 전시에서 벗어나 관객들로 하여금 오감으로 예술 경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였다.

종합무대예술인 ‘오페라’와 미술의 결합을 통해 장르 간 경계를 허물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색적인 문화 체험을 제시한다. 세대를 아우르는 사랑이라는 주제와 남녀노소 모두의 공감을 아우르는 작품을 선정하여 다가오는 연말에 사랑하는 사람과 즐기기 좋은 전시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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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행사명 사랑의 묘약–열 개의 방, 세 개의 마음

기간 2017.09.26~2018.03.04

장소 서울미술관 제 1 전시실

주최 서울미술관

관람안내 10:30am~18:30pm/월요일 휴관

관람요금 성인 9,000원/대학생 7,000원/학생(초/중/고)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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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시 Review_

Editor_이수빈(Elin)

Photo_엄기태(coney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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