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와 고양이는 희망을 품고 산다.
언제 내릴지 모르는 쏟아지는 봄비 속에서
휘몰아치는 해일 속에서
끝을 알 수 없는 드넓은 초록 들판에서
차가운 얼음조각 위에서
감정의 온도로 표현된 색채의 조화로움이 감성을 자극한다.
마치 마음속에 품은 원대한 꿈들이 이루어질 것 같이.
화려하고 정교한 색채는 시각적인 감성을 자극하고
찬란한 희망을 선사한 듯 감정을 정화하게 만들며 마음에 위로를 건넨다.
작가가 그려낸 소녀와 고양이를 따라 작품 속 여정을 들여다보면
어느새 우리도 소녀와 고양이처럼 어떠한 계절에서도 유연한 감정의 온도를 품을 것만 같은 희망을 꿈꾸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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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노트_
끊임엇이 변하는 우리 삶의 여정에 입혀지는 다양한 색들,
그 색이 주는 감각의 온도를 측정하기 위하여
감정이라는 마음의 온도계로 그 정도를 가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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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와 고양이를 통해 인간의 내면 세계와 감춰진 감정을 은유적으로 표현하는 작가 송영은의 ‘감정의 온도’ 개인전
안국역에 위치한 갤러리FM에서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열린다.
INFORMATION
송영은 _ [감정의 온도]
2023. 03.23 – 04. 5
갤러리FM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57, 2F
Tel. 02) 737-4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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