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버 색스: 천재적 작가 유머러스하고 열정 가득한 메인 포스터 대공개

By 2021/08/18 movie

 

210710_올리버색스_티져요

올리버 색스: 그의 생애
위대한 신경학자, 천재적 작가
유머러스하고 열정 가득한 메인 포스터 대공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깨어남” 등으로 전세계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은 신경학자 올리버 색스의 일생을 담아낸 다큐멘터리 <올리버 색스: 그의 생애>가 8월 26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유머와 열정이 가득했던 그의 삶을 들여다보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다. 2015년 시한부 판정을 받고 제작하기 시작한 그가 죽기 전 마지막 기록들이라 볼 수 있는 이번 영화는, 과학자로서의 호기심과 열정, 천재성을 보이던 어린 시절의 이야기부터 죽음을 앞둔 삶의 마지막 순간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작가로서의 감수성과 인간에 대한 통찰력, 학자로서, 의사로서 자신의 환자들에 대한 남다른 열정, 다른 의사들은 보지 못했던 부서진 인간의 정신 한가운데를 들여다보며 인간의 뇌라는 경이로운 우주를 탐험한 과학자의 면모에 이르기까지 삶의 어두운 굴곡과 함께 펼쳐지는 그의 다이나믹하고 스펙타클한 감동 실화가 깊은 여운을 선사한다.

1933년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올리버 색스는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천재성과 과학적 열정, 호기심으로 주목 받았다. 부모님 모두 의사였던 환경적 영향과 특별한 재능으로 엘리트 코스의 꽃 길만을 걸을 거라 예상했던 그의 삶은 동성애적 성향과 형이 조현병에 걸리면서 어두운 협곡으로 빠져든다. 엄청난 열정과 재능에도 불구하고 마약, 바이크, 웨이트에 지독하게 빠져들며 길을 잃던 그는 죽음의 직전에서 1870년에 출간된 에드워드 라이빙의 “편두통”이라는 책을 읽게 되고 삶의 전환점을 맞이한다. 그 후, 환자들의 놀라운 뇌활동을 경험하며, 그들의 병력으로 책을 써나가기 시작한 그는 “편두통”을 비롯하여 로빈 윌리엄스와 로버트 드 니로 주연으로 헐리웃에서 영화화 되기도 한 “깨어남”(영화 <사랑의 기적>(1990)),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등을 출간하며 베스트셀러 작가로도 명성을 날리게 된다.

이번에 공개되는 메인 포스터 속에는 올리버 색스의 대표 저서라 할 수 있는 “편두통”,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 “환각”, “화성의 인류학자”, “뮤지코필리아”, “마음의 눈”이 올리버 색스다운 유머러스한 일러스트와 함께 등장하여 유쾌한 분위기와 다양한 소재로 왕성한 집필을 이어갔던 풍성하고 열정 가득한 그의 삶을 들여다보게 한다. 특히 약물중독으로 죽음의 직전에 이르렀던 그가 에드워드 라이빙의 “편두통”을 읽은 후 최초로 집필한 같은 주제와 제목의 저서 “편두통”, 명실상부 그를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르게 한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황소에 받혀 절벽 아래로 추락했던 엄청난 사고와 재활의 과정에 대해 써내려간 “나는 침대에서 내 다리를 주웠다” 등의 경우는 책이 나오기까지 이야기들이 영화에서 생생하게 그려진다. 그 어떤 드라마보다 흥미롭고 스펙타클했던 그의 삶은 영광과 좌절의 순간들이 끊임없이 교차하면서 아이러니가 넘쳐났으며, 그럼에도 변함없는 인간에 대한 깊은 연민과 사랑이 그의 삶을 더욱 흥미롭게 하며, 진실되게 하였다. 그리하여 특이하고도 비범한 그의 인생 이야기를 듣다 보면 삶에 대한 의미와 인간다움에 대한 본질적인 탐구와 성찰이 어느새 함께 한다.
이렇듯 작가로서 그의 왕성한 집필은 환자들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되어 인간 존재의 경이로움을 깨닫는 여정이기도 했다. 그는 각종 인지 장애를 비롯한 뇌신경학적 문제들을 갖고 있던 환자들의 정신 속에 펼쳐지는 놀라운 뇌활동을 놓치지 않고 그들의 병력과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수많은 책을 집필했으며, 그들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 의사가 치료해야 할 대상은 질병이 아닌 환자라는 놀라운 개념의 전환으로 많은 학자들 사이에서 존경 받는 그는 신경학계의 새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그는 환자의 병력을 작성하면서 그들의 병리적 상태뿐 아니라 내면의 감추어진 부분까지 파고들어 질병 때문에 달라진 인간의 존재방식을 들여다보았던 것이다. 병력은 스토리로, 스토리는 환자들의 인간적인 삶의 초석으로, 그렇게 하여 환자를 살아있는 삶의 세계로 나오게 한 그의 활약은 과학과 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상상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의학계의 시인, 베스트셀러 작가, 의식의 탐험가 등 수많은 수식어들 사이에서 ‘이 아름다운 행성에 태어나 지각 있는 존재로 살아간 것에 대한 기쁨과 감사함’으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따스함을 전하는 올리버 색스. 그의 경이로운 삶을 담아낸 <올리버 색스: 그의 생애>는 8월 26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INFORMATION
제목 : 올리버 색스: 그의 생애
원제 : Oliver Sacks: His Own Life
감독 : 릭 번스
출연 : 올리버 색스, 빌 헤이스, 케이트 에드거, 로렌스 웨슐러, 조나단 밀러
러닝타임 : 114분
관람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국내개봉 : 8월 26일
수입 : 하준사
공동수입 : ㈜알마, ㈜포앤컴퍼니
배급 : 하준사

……………………………………………..
@unpluggedbaba
www.unpluggedbaba.com

You Might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