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무비를 통해 ‘믿고 보는’ 감독이라 평가받는 오키타 슈이치 감독의 신작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

By 2021/07/09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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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쉐프>, <요노스케 이야기> 등 웰메이드 힐링 무비를 통해 ‘믿고 보는’ 감독이라 평가받는 오키타 슈이치 감독의 신작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가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은다.

일본 최고 권위 문학상인 ‘아쿠타가와상’, ‘문예상’을 수상한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가 감독의 제작 계기부터 배우들의 소감을 담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는 남편과의 사별 후 진정한 자유를 만끽하게 된 주인공 ‘모모코’가 전하는 일상의 유쾌함과 인생에 대한 메시지를 담은 영화이다.

각본과 연출을 맡은 오키타 슈이치 감독은 처음 영화화 제의를 받고 혼자 살고 있는 자신의 어머니를 떠올리며 흔쾌히 수락했다. 마음속에 있는 나 자체를 덤덤하게 그려내고 있는, 어쩌면 특별한 이야기라는 느낌을 받았다는 오키타 슈이치 감독은 “나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며 영화의 첫 시작에 대해 언급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 작품에서도 세심하고 장난스러운 연출이 돋보였는데, 모모코가 타고 다니는 차의 번호판을 그녀가 태어난 해인 ‘모모1944’로 설정하는 등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쏠쏠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캐스팅과 관련해서는 스태프들과의 토의 끝에 ‘이 배우다!’라고 생각한 ‘다나카 유코’를 낙점했다고 밝혔는데, 다나카 유코는 실제로 일본 언론으로부터 ‘최고의 캐스팅’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또한 그녀는 촬영장에서 즉석으로 여러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극 중 눈길을 걸어온 모모코의 설정을 위해 말라 있던 신발을 일부러 적시거나, 함께 노래 부르는 장면에서 추가적으로 추임새를 넣는 등 다양한 의견으로 극의 세심함과 유머를 챙겼다. 촬영을 마친 다나카 유코는 “나도 하루하루 늙어가고 있지만, 이 나이에 이 작품과 오키타 감독님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 촬영을 하던 감독님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이 작품은 하루하루 그 모습을 생각하며 히죽히죽 웃을 수 있는 작은 봄 같은 경험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젊은 시절의 모모코를 연기한 아오이 유우가 무르익은 열연을 펼치며 활약했다. 다나카 유코와 오키타 슈이치 감독의 작품에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힌 그녀는 자신의 촬영이 아니더라도 현장에 남아 다나카 유코의 연기를 지켜보며 한 인물을 연기하는 그들의 호흡을 위해 노력했다. 또한, “한 사람의 인생을 조명하면서도 장대하고 깊이 있는 유머가
넘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제안을 받았을 때부터 빨리 이 작품을 보고 싶었다”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과 기대를 전했다. 이렇듯 영화는 감독의 진심이 담긴 제작 계기와 배우들의 세심한 애정이 한데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기분 좋은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새로운 노년 여성 캐릭터 ‘모모코’의 유쾌하고 씩씩한 홀로 라이프를 담은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는 다가오는 7월 15일 개봉할 예정이다.

Information
제목: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 (원제: Ora, Ora Be Goin’ Alone)
감독: 오키타 슈이치
출연: 다나카 유코, 아오이 유우, 히가시데 마사히로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38분
관람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수입/배급: ㈜영화사 진진
개봉일: 2021년 7월 15일
페이스북: www.facebook.com/jinjinpictu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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