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 [타인의 친절(The Kindness of Strangers)]

By 2021/03/28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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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 [타인의 친절(The Kindness of Strangers)]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 [타인의 친절(The Kindness of Strangers)]은 낯선 뉴욕에서 저마다 길을 잃은 여섯 남녀가 오래된 러시아 식당에서 만나 각자의 희망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원 데이><언 애듀케이션> 등 독보적인 감성 연출로 유명한 론 쉐르픽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조 카잔, 타하르 라힘,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케일럽 랜드리 존스, 제이 바루첼, 그리고 빌 나이까지 매력적인 할리우드 배우들이 총출동해 올봄, 뉴욕에서 감성적인 이야기를 만들갈 예정이다.

<빅 식>과 <루비 스팍스>로 국내 관객에게 눈도장을 찍은 조 카잔이 한번도 뉴욕에 가본 적이 없어 두 아들과 급 뉴욕행을 결정한 엄마 ‘클라라’ 역을 맡았고, 우연한 기회로 러시아 식당의 매니저가 된 ‘마크’ 역은 최근 <모리타니안>을 통해 제78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타하르 라힘이 맡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인 <포제서>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안드레아 라이즈보로와 <쓰리 빌보드>로 세계 유수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은 케일럽 랜드리 존스는 각각 용서 모임과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간호사 ‘앨리스’와 제대로 할 줄 아는 게 없어 일자리에서 쫓겨나기 일쑤인 ‘제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식당 매니저 ‘마크’의 절친한 친구이자 ‘클라라’를 도와주는 변호사 ‘존 피터’ 역은 할리우드 코믹 연기 전문 제이 바루첼이, 러시아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티모피’ 역은 <어바웃 타임>의 빌 나이가 맡아 <타인의 친절>의 환상적인 앙상블을 예고한다.

할리우드 명품 배우들이 맡은 여섯 명의 인물들은 모두 각각의 이유로 조금씩 외롭고 상처받은 사람들이며, 뉴욕에서의 우연한 만남으로 펼쳐지는 이들의 이야기는 <원 데이><언 애듀케이션>을 통해 국내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론 쉐르픽 감독이 특유의 섬세한 각본과 연출로 그려낼 예정. 제69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 선정 및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작품성을 입증받은 만큼, <타인의 친절>에서 아무 관련이 없는 완벽한 타인인 여섯 남녀가 어떤 계기로 만나게 될지, 어떻게 서로의 온기를 전하게 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INFORMATION
제목: 타인의 친절(The Kindness of Strangers)
감독: 론 쉐르픽 <원 데이><언 애듀케이션>
주연: 조 카잔, 타하르 라힘, 빌 나이, 안드레아 라이즈보로, 케일럽 랜드리 존스, 제이 바루첼
수입/배급: 그린나래미디어㈜
제공: ㈜인터파크
개봉: 2021년 4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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