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채색 일상에 다채로운 예술 선물! 브랜드 ‘리니에제이’ 김진화 디자이너와의 인터뷰
예술적인 자체제작 디자인으로, 몇 년이 흘러도 변치않는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김진화 디자이너. 그녀의 브랜드 ‘리니에제이’는, 일상 속 평범한 제품 속에 유니크한 자수, 프린트를 가미하여 예술적 감동을 선물한다. 핸드드로잉 스케치부터 후가공까지 모두 수작업으로 제작된 ‘리니에제이’의 제품들은, 고퀄리티의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일상 속 예술을 전달하는 브랜드 ‘리니에제이’의 김진화 디자이너를 언플러그드바바에서 만나보았다.
Q. 안녕하세요. 웹진 언플러그드바바 독자 분들께 인사와 소개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원단 전문 브랜드 ‘리니에제이’ 대표 김진화 라고 합니다. 시즌별 아트워크와 함께 자수, 프린트 원단을 자체제작 하고 있습니다.
Q. 자수 원단 디자인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전공을 살려 웨딩, 파티 드레스용 자수원단을 수출하는 무역회사에 취업을 했었어요. 회사를 다니면서 자수원단을 가까이서 접할 수 있었고,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수의 매력에 빠지게 되었죠. 자연스럽게 핸드드로잉과 수작업 방식에도 흥미를 느껴, 아트감성의 오뜨꾸뛰르 원단을 직접 제작하기 시작했어요.
Q. 브랜드 ‘리니에제이’의 제품은 핸드드로잉과 국내 자체 제작으로 만들어진다고 알고 있는데, 제품을 완성하는 구체적인 과정이 궁금합니다.
A. ‘리니에제이’는 오뜨꾸뛰르 감성을 지향하고 있어서 기계가 구현하지 못할 섬세한 수작업을 고수하고 있어요. 개발되는 모든 제품의 디자인은 핸드드로잉 스케치부터 시작이 되는데요. 다양한 기술과 수작업 후가공을 접목하여 최상의 퀄리티를 만들어 내고자 노력해요. 이렇게 정성을 들여 제작된 제품들은, 거의 완벽에 가까운 완성도를 보여주죠.
Q. 국내외 하이앤드 원단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만큼, 글로벌화에 관심이 많을 것 같아요. 국내 원단, 패션 산업이 글로벌하게 발전하기 위해 노력 해야 할 부분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A. 해외원단시장에는 아름다운 디자인과 높은 퀄리티의 제품들이 많아요. 글로벌 결쟁에서 차별성을 가지려면, 완성도를 기본으로 독특한 기술을 접목시킨 새로운 모드의 디자인 개발이 중요해요. 글로벌 원단 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를 걸쳐 ‘리니에제이’만의 개성이 느껴지는 디자인 및 기술을 개발하고 있어요.
Q. 브랜드 ‘리니에제이’의 제품들은, 예술적이면서도 대중들이 부담 없이 입고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인 것 같아요. 디자인에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디자이너만의 비법은 무엇인가요?
A. 브랜드만의 예술적인 아트워크를 원단이나 의류처럼 실용적인 제품에 접목시키는 작업 방식이 비법인 것 같아요. 예술성과 상업성을 동시에 담아내려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갖는 게 중요해요. ‘리니에제이’는, 퀄리티 구현이 가능한 유럽 시장의 공장과 파트너쉽으로 제품을 제시하고, 핸드드로잉과 수작업을 고집하는 등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Q. 브랜드 ‘리니에제이’의 디자인을 보면, 꽃, 건물 등 다양한 모티브가 담겨 있는데, 요즘 디자인적으로 가장 흥미를 느끼는 모티브는 무엇인가요?
A. 디자인적 모티브를 한가지로 정하기 보단, 일상 속에서 접할 수 있는 모든 영감에 관심을 가져요. 폄범하고 일상적인 것을, 저만의 모드와 디자인적 세계관으로 재해석하여 유니크한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죠. ‘리니에제이’의 슬로건이 ‘일상 속 예술’인데요. 디자인적 영감을 떠올리는 작업도, 일상 속에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Q. 웨딩, 한복 등 다양한 분야와의 콜라보를 진행해 왔는데, 앞으로 더 도전해보고 싶은 디자인 작업이 있다면요?
A. 원단관련 업종 외에도 디자인적 요소와 접목이 가능한 다양한 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요. 최근엔 전자제품과의 콜라보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실용적인 제품에 아름다운 패턴을 입혀, 예술적으로 변화시키는 작업이 무척 흥미롭더라고요.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과의 콜라보도 기대하고 있어요.
Q. 최근 브랜드 ‘리니에제이’가 파리 전시 사업에 선정되었는데, 코로나19로 잠시 보류된 상태라고 알고있습니다. 글로벌 사업을 진행하는 모든 패션 브랜드가, 이러한 역경을 어떻게 견뎌내면 좋을 지에 대한 디자이너님의 의견도 궁금합니다.
A. 코로나로 대면 회의가 어려운 상태라, 최근 들어 비대면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어요. 코
로나로 인해서 언택트 시스템이 무척 활발하게 생겨나는 것 같은데요. ‘리니에제이’를 포함
한 많은 브랜드들이, 시대의 흐름에 맞는 언택트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서 어려운 시
기를 현명하게 이겨내면 좋을 것 같아요.
Q. 앞으로 디자이너로서의 활동 계획과 함께, 언플러그드바바 독자 분들께도 한 말씀 부탁 드립니다.
A. 앞으로 다양한 기업과의 콜라보를 통해 더욱 글로벌적으로 발전하고 싶어요. ‘리니에제이’
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디자인 제품들이, 여러분의 일상에 감동으로 전달되기를 바랄게요!
Profile
디자이너: 김진화
브랜드: 리니에제이(liniej)
홈페이지: http://www.liniej.com/
SNS: https://www.instagram.com/liniej_official_/?hl=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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