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의 역사로 감동을 전하는 <퓰리처상 사진전>, 6년만에 한국 전시 개최!

By 2020/08/28 show & exhibition

퓰리처상 사진전 포스터

 

순간의 역사로 감동을 전하는 <퓰리처상 사진전>, 6년만에 한국 전시 개최!

세계의 근.현대사를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느낄 수 있는 전시회. <퓰리처상 사진전-슈팅 더 퓰리처>가 2014년에 이어 6년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지난 3차례의 전시를 통해 서울에서만 유료관객 50만 명을 기록한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사진전. 이번 전시에서는 1942년 수상작부터 지난 5월 4일 발표된 2020년 수상작까지 퓰리처상의 사진부문 모든 수상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한국국적 사진기자 최초로 퓰리처상 사진부문을 수상한 로이터통신 김경훈 기자의 작품도 전시된다. 김경훈 기자는 중남미에서 미국으로 향하는 대규모 이민자 행렬인 카라반(Caravan)을 취재하며 미국 국경지대에서 최루탄을 피해 달아나는 온두라스 모녀의 사진을 찍어 큰 반향을 일으켰다.

전시는 134점의 수상작과 순간을 포착한 사진기자들의 인터뷰를 바탕으로 구성한 작품의 설명 패널이 함께해 마치 생생한 역사 교과서를 보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장에는 사진가들의 인터뷰 영상과 1998년 에미상을 받은 퓰리처 수상작가에 대한 다큐멘터리 ‘충격의 순간(Moment of Impact)’도 제공된다. 더불어, 아프가니스탄 취재 도중 순직한 AP 통신의 여성 기자 안야 니드링하우스(2005년 퓰리처상 수상)의 수상작가 특별전도 만나 볼 수 있다.

전시 기획자는 ‘퓰리처상 사진들은 실패의 역사만을 다루고 있지 않다. 끔찍한 화재 현장에서 흑인 소방관이 백인 아이를 구하고 있는 사진은 인종 갈등으로 절망에 빠진 우리에게 커다란 용기를 주기도 한다. 퓰리처상 수상 사진들은 우리 모두가 잊고 있거나, 놓치고 있는 어떤 중요한 가치들을 상기시켜 준다. 퓰리처상 수상작들이 단지 아름다운 사진들과 다른 이유’라고 전시 기획 의도를 밝혔다.

우리는 매일 역사를 목격하고, 사진 기자들은 그 행렬의 맨 앞에 서있다. 그들은 우리 모두가 보고 있지만, 놓칠지도 모르는 그 어떤 것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 위험을 무릅쓴다. 그들이 셔터를 누르는 순간 사진 기자들은 시대의 정신을 담아 우리에게 전한다. 퓰리처상 사진전에는 지난 80년간 헌신적인 사진기자들에 의해 남겨진 고요한 기록이 134점이 켜켜이 쌓여 있다. 전시는 7월 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진행된다.

INFORMATION

전시명: 퓰리처상 사진전 – 슈팅 더 퓰리처
전시기간: 2020년 7월 1일(수) ~ 10월 18일(일) ※매주 월요일 휴관
운영시간: 오전 10시 ~ 오후 7시 (입장마감 오후 6시)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
입장료: 성인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9,000원
주최 및 주관ㅣ주최 : 예술의전당, 제이콘컴퍼니 / 주관 : 빅피쉬씨앤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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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_ Seo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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