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밤과 같은 위로의 목소리로 포근한 감성을 전하는, 뮤지션 LambC(램씨)와의 인터뷰

By 2020/07/29 interview

LambC(램씨)_사진(1)

 

푸른밤과 같은 위로의 목소리로 포근한 감성을 전하는, 뮤지션 LambC(램씨)와의 인터뷰

램씨의 음악은 지친 일상에 포근한 감성과 위로를 전달한다. 싱어송라이터부터 프로듀서까지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고 있는 R&B기반 뮤지션 램씨. 한층 성숙해진 EP 앨범으로 돌아온 램씨를 언플러그드바바에서 만나보았다.

Q. 안녕하세요! 언플러그드바바 독자분들 그리고 램씨 음악을 모르는 분들께 소개와 인사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싱어송라이터이자 프로듀서, 그리고 최근엔 드러머로도 활동 하고 있는 뮤지션 LambC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Q. 이번 신곡 앨범 수록곡들은 지금껏 발매한 곡들과 비교했을 때 특히 담백하고 성숙한 느낌이 드는데요. 앨범의 포인트나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이번 앨범은 작곡에 많은 중점을 두었어요. 피아노, 기타와 같은 악기 하나와 목소리만으로도 완성도가 높은 곡이 진짜 좋은 곡이라고 생각해요. 수록 곡들에 이러한 음악적 신념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고 집중했습니다.

Q. 이번 앨범 커버의 아트워크가 곡의 분위기와 잘 어울려요. 신곡 앨범의 아트워크 작업에 관한 에피소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이번 아트워크도 지난 앨범과 마찬가지로 회사 내부에서 작업을 했어요. 저만의 사적인 공간을 담아내면서, 노래와 어울릴 만한 앨범 아트를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이번 앨범에 최선을 다하고 싶다는 욕심에, 회사에 여러 번 수정을 부탁해서 죄송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렇지만 그런 노력들이 있었기에 마음에 쏙 드는 앨범 커버가 나온 것 같아 기쁩니다.

Q. 이번 앨범에서 가사 작업을 할 때 영어와 한글을 모두 사용하셨는데, 각각의 언어를 통해 표현하고 싶었던 분위기와, 가사 작업 시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우리말은 조금 더 시적이고 풍부한 말들을 담기 위해, 영어는 조금 더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표현하기 위해 사용해요. 가사 작업을 할 때에는, 음악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언어를 사용하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LambC(램씨)_사진(3)

 

Q. 새로운 EP를 발매하며 램씨가 음악적으로 성장한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작곡 면에서 조금 더 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음악의 본질에 대해서, 그리고 음악의 힘에 대해서도 알게 된 것 같아요. 여러모로 이번 앨범을 내면서 사람으로서 성장 한 것 같아 뿌듯합니다.

Q. 램씨의 음악은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힘이 있는 것 같아요. 이번 앨범에도 코로나 바이러스와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대한 위로를 담은 곡, ‘바이 러브’가 수록되었는데요. 램씨가 음악을 통해서 사회에게, 대중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A. 음악에는 책임감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 해요. 어떤 사람에겐 음악이 힘겨운 삶을 이어나갈 원동력이 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진심을 담아, 우리가 조금 더 서로를 사랑하고 배려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음악을 작업해요. 저의 음악으로 누군가가 위로의 메시지를 받는 다면 기쁠 것 같습니다.

Q. 버클리 음대를 재학하시면서 음악을 하는 데 가장 많은 영향을 준 경험이 있다면요?
A. 버클리 대학시절 중 가장 좋았던 건 ‘환경’이에요. 24시간 음악이 끊이지 않다 보니, 그곳에서 세계적인 뮤지션을 만나는 등 새로운 음악적 경험들을 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저는 재학 중에, 조금이라도 더 많은 것을 들으려고 바쁘게 움직였어요. 버클리 대학시절은, 지금 제 음악에 큰 영양분이 되어 주는 값진 경험이랍니다.

Q. 작곡외에도 믹싱과 마스터링을 직접 하신다고 알고 있습니다. 곡 작업의 모든 부분에 참여하시면서 앨범을 꾸준히 발매할 수 있는 램씨만의 노하우 혹은 비법은 무엇인가요?
A. 사실 직접 작업하는 게 편한 것도 있지만, 저만큼 제 음악을 신경 쓰고 사랑해 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 하기 때문에 믹싱(mixing)과 마스터링(mastering)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편입니다. 물론 열심히 도와주시는 모든 분들께 늘 감사하지만, 결국 제 음악에 있어서는 제가 제일 잘 알고 있다고 생각 해요. 모든 프로듀싱 과정에 꾸준히 참여할 수 있는 비법이자 원동력은, 저의 음악에 대한 애정이 아닐까 싶어요.

Q. 팬들과의 소통도 활발하게 하시는 것 같아요. 램씨 유튜브 채널에서 운영 중인 ‘랜덤 라디오’도 좋은 소통 창인 것 같은데요. 팬들과의 소통이 램씨에게 어떤 영향을 주나요?
A. 제가 굉장히 내성적 이라서 소통을 어려워하는데, 늘 곁에서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자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어요. 팬분들과의 소통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아, 더 열심히 음악 작업을 해야겠다고 다짐하게 됩니다.

Q. 마지막으로 언플러그드바바와의 인터뷰 소감과 독자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언플로그드바바 독자 여러분, 귀한 시간 내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EP [Songs from a bed] 많이 사랑해주시고, 위로 받아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늘 건강하시고 안전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LambC(램씨) 사인지

Musician profile

램씨 (LambC)
Instagram: @lambc_
2015. 10. 22 싱글 《The Herd》
2016. 04. 29 싱글 《The Herd》
2016. 07. 29 싱글 《The Herd》
2017. 03. 07 EP 《Absence `Side A`》
2017. 06. 06 EP 《Absence `Side B`》
2017. 11. 16 싱글 《Absence `Side C`》
2018. 05. 10 EP 《Absence `Side D`》
2019. 01. 13 싱글 《Green is the new Black : Part 1》 Childish MV
2019. 03. 31 싱글 《Green is the new Black : Part 3》
2019. 05. 17 EP 《Green is the new Black》
2019. 09. 10 싱글 《YOU》
2019. 10. 09 싱글 《기도》
2020. 07. 02 EP 《Songs from a b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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