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비바리움>

By 2020/07/08 movie

m_poster

 

올여름 가장 강렬한 하우스 미스터리의 탄생을 예고한 <비바리움>을 연출한 로칸 피네건 감독이 <더 랍스터>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가버나움>의 나딘 라바키 감독과 함께 칸 영화제가 먼저 알아본 촉망 받는 유망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먼저, 제68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의 <더 랍스터>는 독특한 설정과 전개로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작품이다. 유예 기간 45일 안에 짝을 찾지 못하면 동물로 변하게 되는 기묘한 커플 메이킹 호텔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더 랍스터>는 독특한 세계관을 통해 해외 영화제는 물론 관객까지 성공적으로 사로잡았다.

제71회 칸 영화제에서 <가버나움>으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나딘 라바키 감독 또한 영화제가 먼저 알아보고 인정한 유망주로 기대를 모은다. <가버나움>은 출생기록조차 없는 열두 살 소년 ‘자인’의 삶을 통해 가난과 아동인권 등의 문제를 예리하게 조명한 작품이다. 특히 나딘 라바키 감독의 칸영화제 수상은 비유럽권인 중동 레바논 출신과 여성이라는 유리벽을 뚫고 아랍 여성 감독 최초로 이룬 쾌거로 영화계의 이목을 끌었으며, 국내에서도 약 1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의미 있는 흥행으로 주목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제72회 칸영화제 비평가주간에 초청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비바리움> 역시 로칸 피네건 감독의 행보를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비바리움>은 완벽한 삶의 공간을 찾던 ‘톰’과 ‘젬마’가 미스터리한 마을의 9호 집에 입주하면서 벌어지는 하우스 미스터리다. 노르웨이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로칸 피네건 감독은 자신의 다양한 성장 배경을 바탕으로 사회적인 현상을 독특하게 풍자하는 강렬한 연출로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다. 모든 것이 획일화된 마을에 갇힌 커플에게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다룬 <비바리움>은 로칸 피네건 감독의 기발한 상상력과 연출 스타일이 극대화된 작품으로, 당당히 칸 영화제의 선택을 받았다. 이러한 독특한 장르의 탄생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이 입소문으로 이어져 눈길을 끈다. 7월 극장가에 막강한 블록버스터들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비바리움>은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와 개봉예정영화 일간검색어 2위에 오른 것. 예상을 벗어나는 드라마와 서늘하고 날카로운 풍자, 가족에 대한 주제의식까지 감각적으로 담아낸 <비바리움>에 대한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올여름, 가장 미스터리한 마을로 관객들을 초대할 <비바리움>은 오는 7월 16일 개봉한다.

INFORMATION

제목: 비바리움
감독: 로칸 피네건
출연: 제시 아이젠버그, 이모겐 푸츠
수입: (주)루믹스미디어
배급: (주)드림팩트엔터테인먼트
러닝타임: 96분
관람등급: 15세이상관람가
개봉: 7월 16일

 

……………………………………………..

Editor _ SeoHa

@unpluggedbaba
www.unpluggedbaba.com

You Might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