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관람객 평점 9.29를 기록한 올해 최고의 영화!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

By 2019/12/10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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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관람객 평점 9.29를 기록한 올해 최고의 영화!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

평단과 관객들의 극찬과 추모 속에 장기 상영 이어간다!

11월 21에 개봉한 영화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가 국내 최대의 포털사이트 네이버 영화에서 관람객 평점 9.29점을 기록, 평단과 영화 관계자들의 극찬 속에 장기 상영을 이어가고 있다.

친구의 자살, 학교폭력, 원조교제, 가족들의 외면 등으로 더 이상 바닥으로 떨어질 곳 없는 4명의 인물들이 만저우리에 있는 동물원 코끼리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영화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가 장기상영을 이어간다.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GWFF 장편데뷔상(특별언급)과 FIPRESCI상을 수상한 후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화제의 중심에 오른 것에 이어 한국에서도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모으고 있는 것. 이번 영화는 미국 영화 평점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96%를 기록하며 글로벌 관객들의 지지를 얻었고, 국내에서도 포털사이트 네이버 영화의 실관람객 평점 9.29, 네티즌 평점 9.18이라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2019/12/10 기준) 쟁쟁한 동시기 상영작들 사이에서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평단의 극찬은 개봉 전부터 시작됐다. 개봉 전 진행된 시네마톡에서 이동진 평론가는 “한국 독립 영화에서 자주 다루는 비슷한 소재지만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가 탁월함을 가지는 이유는 바로 감독이 가진 절실함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이라고 말했고, 라이브러리톡에 나선 정성일 평론가는 “영화적 시간을 새롭게 발명한, 굉장한 작품. 영화가 끝났을 때 망설이지 않고 일어나 기립박수를 쳤다!”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두 평론가는 모두 흔쾌히 앵콜 GV에도 나서 작품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냉정한 별점으로 유명한 박평식 평론가는 “철조망에 긁히며 벼랑 끝으로”라고 코멘트를 남겼고 이용철 평론가는 “우울하고 무기력한 겨울날마저 저물면 무엇이 남을까”라고 한줄평을 남겼다. “무엇보다 강렬한 데뷔작, 덤덤해서 더 차갑게 느껴지는 시선으로 절망이란 단어조차 사치스럽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타협 없는 영화”(씨네21 송경원 기자), “감독이 되기 전 소설가로 먼저 존재감을 보여준 후보의 스토리텔링에 대한 탁월한 위업을 보여준다”(장병원 평론가), “각 세대 대표 인물들 내면 그린 세밀화. 탈출구는 없지만 그래도 삶은 계속돼야 한다는 위로와 희망이 관객의 마음을 다독인다”(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우리의 현실이 그렇듯, 제대로 가해자와 피해자가 규정되지도 않고, 그 사이에서 정의가 정확히 판단되지 않은 그 혼돈을 쭉 따라가는 독특한 체험”(이상용 평론가) 등 국내 영화 평론가와 매체들이 故 후 보 감독의 재능에 극찬을 보냈다.

故 후 보 감독이 중국의 차세대 감독으로 손꼽히는 만큼, 국내의 감독들도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에 큰 관심을 보여줬다. 세계적인 거장으로 손꼽히는 <시> <밀양> <버닝>의 이창동 감독은 “잊을 수 없는 결말을 가진 영화, 결코 끝나지 않는 영화”라고 감상을 남겼고 데뷔작 <폭력의 씨앗>으로 주목받는 차세대 연출가로 떠오른 임태규 감독은 “섬세한 소설가와 문체가 담대한 연출의 카메라와 만나 만드는 리듬이 독창적이다. 긴 호흡의 시간이 쌓여 중국을 살고 떠난 감독의 자화상이 된다”라며 영화에 응원을 보냈다.

관람객들 역시 “2019 관람 영화 중 최고”(phr****, 네이버), “조커랑 비슷한데 더 담담하고 현실적이고 동양적인 버전”(par****, 네이버), “이 영화는 감독이 관객들에게 보내는 작별 인사입니다”(bki****, 인스타그램), “후 보 감독의 영화 더 많이 보고 싶은데 생을 짧게 마감했다 하니… 아쉽고 슬픕니다”(cha****, 인스타그램), “4시간이 후딱 지나가 버렸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존재들의 나약함을 극복하려는 모습들과 후 보 감독 작품을 더 못 본다니 너무 슬픕니다”(fi****, CGV), “오늘의 중국의 절망과 기대를 세대 간의 고통으로 들여다보는 비운의 걸작이자 유작”(hid****, CGV) 등 온라인에서 감상평을 남기며 스물아홉의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한 故 후 보 감독에 대한 추모를 이어가고 있다.

234분이라는 장대한 러닝타임, 중국의 암울한 현실을 다룬 소재임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개봉으로 장기상영에 돌입한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는 관객들의 꾸준한 발걸음에 힘입어 현재 개봉 3주 차에 접어들었으며 12월 말까지 장기 상영을 확정한 상태다. 지난 12월 7일(토) 더숲아트시네마에서 이상용 평론가가 진행한 ‘스페셜 숲톡’, 오는 12월 14일(토) 에무시네마에서 <폭력의 씨앗> <파도치는 땅>의 임태규 감독, <철원기행> <초행> 김대환 감독, <춘천, 춘천> <겨울밤에> 장우진 감독이 진행하는 GV, 12월 28일(토) 대한극장에서 이동진 평론가가 진행하는 앵콜 GV까지 특별 상영회도 계속될 예정이다.
INFORMATION
제       목   코끼리는 그곳에 있어
원  제(영제)  大象席地而坐(An Elephant Sitting Still)
감       독   후 보
출       연   펑유창, 왕위원, 장 위, 리총시
장       르   드라마
수       입   (재)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회
배       급   아이 엠(eye m)
러닝   타임   234분
등       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       봉   2019년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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