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난 경보! 영화 <백두산> 제작보고회 현장

By 2019/11/19 mov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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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백두산’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이해준 김병서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하정우, 전혜진, 배수지 등이 참석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화산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병헌은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북한 요원 역할을 연기한다. 그는 “러시아어, 중국어는 영화에 생각보다 분량이 많지 않았고 언어 선생님들이 촬영 때 오셔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러시아 촬영 들어가기 전에는 녹음을 부탁했다. 대사를 듣고 익숙해지도록 익혔고 북한 사투리가 메인 언어였는데 너무나 훌륭한 북한 사투리를 가르쳐주시는 선생님이 촬영장에서 많은 얘길 해주시고 고쳐주셨다. 덕분에 걱정했던 것 보다는 어렵지 않게 촬영을 끝낼 수 있었다”고 캐릭터연기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하정우는 이번 출연 이유에 대해 “‘터널’이나 ‘더 테러 라이브’ 같은 경우에는 혼자 있었다면 이번에는 다같이 힘을 합쳐 헤쳐나가게 되어 한결 마음이 편하지 않나 싶다”며 ‘백두산’ 폭발에 대해 많이들 얘기한다. 1000년 전에 한번 그런 일이 있었다. 영화적 상상력 동원해서 그러한 일들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될지에 대해서, 그걸 헤쳐나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화로 하정우와 만나게 된 이병헌은 “여러가지 장르를 저는 해봤다고 생각했는데 재난영화 장르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 처음으로 해보는 재난영화였다”며 “재난영화에서 놓칠 수 없는 스릴감 긴장감이 전반적으로 흐르기 때문에 시나리오를 읽을 때 단숨에 읽는 재미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또 하정우라는 배우와 함께 버디 무비 형식의 훈훈함이 있는 영화기 때문에 기대가 컸다”고 출연 이유를 말했다.

배수지는 그 속에서 반드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최지영(배수지 분) 역을 연기했다. 이에 그는 현재 출연중인 ‘배가본드’에서와는 다른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드라마에서는 국정원 요원으로 사건 해결하는 쪽이었다면 ‘백두산’에서는 재난을 온몸으로 맞이하고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해준 감독은 이번 영화의 연출을 모험이라 표현했다. 그는 ‘백두산’은 관측의 역사상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의 규모의 화산이 폭발하면서 일어난다. 각자 위치에서 백두산 폭발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백두산 화산 폭발이라는 소재로 영화를 만드는 만큼, 새로운 시도와 볼거리가 있는 영화”라고 자신했다. 김병서 감독은 “재난 상황 속에서의 어떤 생존기에 집중하기보다 재난 맞서서 자신들의 소중한 가치들을지켜내는 인물들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설명했다.

백두산’은 남과 북 모두를 집어삼킬 초유의 재난인 백두산의 마지막 화산 폭발을 막아야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신과 함께’ 시리즈를 제작한 덱스터 스튜디오의 신작이다. ‘천하장사 마돈나’ ‘김씨 표루기’ 이해준 감독과 ‘감시자들’ 공동연출을 맡은 김병서 감독이 공동연출하여 기대가 모아지는 작품으로 오는 12월 개봉된다.

information

제목 : 백두산

각본/감독 : 이해준, 김병서

주연 :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전혜진, 배수지

제공/배급 : CJ엔터테인먼트, 덱스터스튜디오

제작 : 덱스터픽쳐스

공동제작 : 퍼펙트스톰필름, CJ엔터테인먼트

크랭크 인 : 2019년 2월 17일

크랭크 업 : 2019년 7월 21일

개봉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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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pluggedba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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