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에 부활하는 학도병들의 기밀작전!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By 2019/09/25 movie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사진

스크린에 부활하는 학도병들의 기밀작전!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지난 918일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의 시사회가 용산 CGV에서 진행되었다. 이날 자리에는 감독 곽경택, 김태훈을 비롯해 배우 김명민,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장지건, 이재욱, 이호정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은 한국 전쟁 중 기울어진 전세를 단숨에 뒤집은 인천상륙작전 하루 전, 양동작전으로 진행된 장사상륙작전의 실화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리더 이명준 대위 역을 연기한 배우 김명민은아이들을 모으고 훈련을 시켰지만 빨리 작전에 투입될 줄은 몰랐고, 아이들 한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다.”며 캐릭터 소개를 했고, 이어 이명흠 대위님을 모티브로 연기했다. 사실 기록이 거의 없는 실존 인물을 연기하기가 굉장히 힘든데, 곽경택 감독님께서 증인들 통해서 고증에 힘써 주셔서 감독님과 이야기 나누면서 연기했던 것 같다.”며 캐릭터 연출에 대해 설명했다.

류태석 상사 역할을 맡은 배우 김인권은 학도병을 가까이에서 챙겨주는 인물이고,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학도병을 안아주고 싶은 영화이다. 이 영화로 관객분들을 찾아 뵙게 되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찬년 중위 역할을 맡은 배우 곽시양은 묵직하고 강직한 캐릭터이면서 브레인역할이라고 설명했다.

메가폰을 잡은 곽경택 감독은 영화 연출 계기에 대해 요즘 한반도의 정세를 보면 저희 아버지가 해오시던 말씀이 생각이 난다. 우리 힘으로 독립을 못했고, 강대국의 이데올로기들로 싣는 6.25 전쟁이 일어났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민족전쟁을 할 수밖에 없었다. 아버지가 말씀하신 그 정서, 우리 스스로가 과거의 불행을 기억하지 못하면 앞으로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고 생각해서 메가폰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동 연출은 맡은 김태훈 감독은 이영화 자체가 출발을 할 때 반공이나 반전의 메시지를 전달이 주가 아니라 우리 역사 속에 잊혀져 있던 것을 끄집어 내서 상기시켜서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출발 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김명민은 실존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은 배우에게 부담이다. 그분을 처음 만났을 때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막막했다. 대본을 통해서 상상을 할 수밖에 없었다. 리더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은 어땠을까. 이순신과 비슷한 느낌이긴 하지만 다른 점은 아무것도 모르는 학생들을 데리고 나간 리더의 마음은 정말 다를 것 같다. 한명이라도 더 살려서 데리고 와야겠다는 생각일 것이다. 아마도 그 당시 이명흠 대위도 같은 심정일 것이다.”며 캐릭터 이해와 연출 고충에 대해 설명했다.

학도병 기하륜 역할을 맡은 배우 김성철은 애국심을 다 마음에 두고 작품을 시작하셨을 것 같다. 애국심을 위해서 무언가를 얻기 보다는 고통과 힘듦이 있었기 때문에 연기로 표현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다. 마음은 애국심 보다는 생존의 마음으로 임했던 것 같다.”며 이야기했고, 학도병 문종녀 역할을 맡은 배우 이호정은 전투신을 찍을 때 마다 참전용사 분들을 많이 떠올렸던 것 같다. 저희는 안전장치가 있음에도 위험한 순간이 많았다. 그분들은 맨몸으로 이런 전쟁을 하셨을 거라 생각을 하니까 뭉클하고 감사하고 존경심이 들었던 것 같다.”며 감사를 표했다.

학도병 국만득 역할을 맡은 배우 장지건은 촬영하다 중간에 장사해변을 실제로 들렸었다. 그곳에 가니까 마음에 와 닿았다. 그 뒤에 촬영할 때 그분들의 심정을 이해하고 촬영했다. 도움이 많이 됐던 것 같다.”며 이야기했고, 학도병 이개태 역할을 맡은 배우 이재욱은 장사리에 직접 다녀왔다. 실제로 문산호, 학도병분들 이름을 보면서 다들 말을 못했다. 이런 감정을 가지고 현장에 집중하고 치열했던 게 더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우 최민호와의 호흡에 대해 배우 김성철은 정말 좋았다. 현장에서도 정말 많이 투닥거리고 정말 성필(극중 최민호 역)이와 하륜의 모습으로 있으려고 노력했고, 지금 생각해보면 민호씨가 저의 캐릭터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그랬나 싶기도 하다. 지금도 잘 지낸다고 안부연락을 자주 주고받고 있고 이 영화를 통해서 전우를 하나 얻은 느낌이다.”고 말했다.

 

떠오르는 핫루키 배우 이재욱은 드라마 검블유(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찍기 전에 이 영화를 먼저 촬영했다. 이런 한 역사에 참여하고 사실을 알릴 수 있음에 감사하며 촬영에 임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 상륙작전 뒤에 가려진 장사상륙작전은 기밀에 부쳐진 탓에 기억하는 이가 드문 그날이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을 통해 스크린에 되살아 난다. 당시 학도병들의 치열했던 전투를 현장감 있게 그려내어 925일 관객들의 마음을 울릴 에정이다.

Information

제목: 장사리: 잊혀진 영웅들

감독: 곽경택, 김태훈

출연: 김명민, 최민호, 김성철, 김인권, 곽시양, 장지건, 이재욱, 이호정

특별출연: 동방우, 조지 이즈, 메간폭스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

공동제작: ㈜필름295

제공: 워너브러더스 픽쳐스, 한국투자파트너스㈜

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개봉: 2019925

……………………………………………………

Editor _ Lee Yu Kyung (Kyra)

@unpluggedbaba

You Might Also Li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