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or interview_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 첫 스크린 입성한 떠오르는 신예배우 장기용

By 2019/09/09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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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 첫 스크린 입성! 떠오르는 믿고 보는 배우 장기용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본격적으로 배우의 행보를 걷기 시작한 연기자 장기용은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명실상부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로 첫 스크린 장악에 나선 배우 장기용을 언플러그드바바에서 만나보았다.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사상 초유의 호송차량 탈주 사건이 발생하고, 사라진 최악의 범죄자들을 잡기 위해 다시 한번 뭉친 나쁜 녀석들의 거침없는 활약을 그린 범죄 오락 액션이다. 배우 장기용은 경찰대 수석 출신 엘리트 형사였지만 소매치기를 쫓는 과정에서 범인을 죽음으로 몰고, 과잉 진압에 의한 폭행 치사 혐의로 5년형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수감 중인 형사 고유성역을 맡았다.

첫 스크린 데뷔작으로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장기용은 아직도 믿겨 지지 않는다면서 운을 뗐다. “감격의 연속이다. 시사회를 하고, 큰 스크린으로 나를 보는 게 아직 와닿지 않는다. 앞으로 더 많이 보면 실감 나지 않을까. 다 신기하고 감회가 새롭다. 무대인사나 홍보활동 모두 처음인데, 처음이라서 느끼는 것 같다. 기분 좋게 즐기려고 했다.”며 멋쩍은 웃음과 함께 말이다울산에서 태어나서 어렸을 땐, 옛날스크린은 멀게 느껴지고 그 속의 사람들은 톱스타구나 라는 생각을 갖고 자랐는데 제가 거기에 나오고, 또 보고 자랐던 선배님들과 함께 팀이 되어서 연기를 하고 액션도 하고 기분 좋으면서도 신기하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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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스크린에 대한 부담감도 만만치 않았을 그이다. “부담감이 있었다. 매순간 작품은 늘 처음이라는 부담감이 있기 마련이다. 이번 작품은 제가 좋아하는 액션스타일이라서 에라, 모르겠다 라는 생각으로 부담감보다는 뻔뻔하고 대담하게 하려고 했다. 선배님들께 의지를 많이 했던 것 같다. 김상중 선배님과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많이 나누면서 에너지를 받았고, 현장안에서는 마동석 선배님이 가지고 있는 연기 팁을 알려주시면서 저의 에너지를 잘 보여줄 수 있도록 도와 주셨다. 김아중 선배는 웃고 떠드는 모습 그대로 촬영장에 들어가서 그 분위기 그대로 가져올 수 있는 것들을 배웠던 것 같다. 선배님들의 배려 덕분에 부담감을 덜어내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며 함께 작업한 선배 배우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부담감도 있었고, 첫 영화이지만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다며 가벼운 미소를 건낸 장기용은 신인같지 않게 하자고 마음을 먹었는데 그래도 잘 마무리된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보자 마자 고유성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내가 하면 잘할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라고 생각이 딱 들었다. 다른 배우들 셋과 함께라면 의지하고 함께 연기하면 잘 해낼 것 같았다. 또 워낙 액션을 사랑하고 좋아했기 때문에.”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에 캐스팅 과정은 감독님께서 제가 나의 아저씨에서 보여드렸던 모습에서 고유성을 보신 것 같다. 고유성 캐릭터 자체가 독기가 있어야 하는데, 20대에 맞는 패기와 열정과 독기 있는 배우로 저를 보신 것 같다. 감독님이 저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셔서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하며 손용호 감독에게 감사를 전했다.

형사이지만 교도소에 수감중인 형사의 역은 쉬운 역이 아니다. 이에 장기용은 아무래도 고유성이 형사인데 어떻게 범인을 잡다가 죽여서 감옥을 들어가게 되었고, 여기서 독기가 생긴 것 같다. 경찰인데 범죄자와 같이 있는 자체가 이해가 되지 않아 독기가 올라온다.”며 캐릭터의 설정에 대해 나름 고민한 흔적을 보여주었다. 이어 극 중에 껌 씹으면서 유리 너머 상대에게 말을 하는 장면을 잘하고 싶었다. 정말 나쁜 녀석들을 잡으리라는 근성과 20대의 패기와 형사 느낌을 모두 보여줄 수 있는 개인적인 명장면이라 생각한다.”며 캐릭터 표현과 극 중 장면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는 캐릭터 표현을 위해 초점을 둔 점은 열정과 패기가 진짜 미친개들 그 팀처럼 보이고 싶었다. 선배님들과 함께 있을 때 팀이기 때문에 고유성에 맞게 대사가 없더라도 표정, 손짓, 숨소리 등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그런 디테일이 뒤늦게 아쉬운 장면이 보였다.”며 아쉬움 가득한 표정으로 더 발전 해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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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영화 <나쁜 녀석들: 더 무비>는 드라마보다 훨씬 커진 스케일과 액션감으로 관객들을 맞이하는데, 이에 장기용은 어떻게 준비 했을까. “합 위주로 많이 연습했다. 무술 감독님께서 합을 짜주면 예행 연습을 하고, 휴대폰 카메라로 찍어주면서 준비했다. 정교한 액션 스타일은 아니지만 막하는 액션이지만 디테일한 합이 숨어있었다. 현장 콜 타임보다 빨리 나가서 무술감독님과 미리 합을 보고 몸에 익히고 들어갔다. 확실히 리허설 할 때 수월하더라. 시간 할애를 그렇게 했던 것 같다.”며 설명했다. 배우 마동석 배우의 액션 연기와는 다른 장기용의 액션 매력에 대해서는 동석 선배는 한방이 굵직하고 파워풀하다면, 유성이의 액션은 상대방이 한방에 쓰러지지 않지만, 내가 좀비처럼 맞더라도 직진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근성과 에너지와 파이팅을 보여주는 것 같다. 솔직히 싸움을 못하지만 근성과 패기로 앞으로 직진하는 스타일이다며 말했다. 하지만 극중 캐릭터 고유성의 개인 사연의 비중에 대해 아쉬움도 표했다. “고유성의 전사를 더 그려 주시면 캐릭터를 표현하는데 더 입체적이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긴 했다. 114분인데 6분만 저한테 투자하셔서 2시간 딱 채우시지 그랬냐.(웃음)”며 인터뷰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함께 했던 배우들의 카리스마는 이미 대중들도 잘 아는 사실이다. 배우 장기용도 선배들의 카리스마를 느낀적이 있었다며 이야기 했다. “매 순간마다 멋과 카리스마를 느꼈던 것 같다. 계속 현장에서 지켜보고 함께 호흡할 수 있으니까.”며 말했다. 극중 마동석과의 브로맨스도 연기한 그는 브로맨스는 첫경험인데, 설레었다. 누워서 눈을 분명히 감았는데 검은 그림자가 다가오는게 느껴졌다.(웃음) 슬픈 생각 정말 많이 했고, 그 생각을 뚫고 웃기기도 하고, 선배님도 웃기고 촬영장 분위기가 그 장면 찍을 때 좋았다. 모두가 지쳐 있는 상황이었는데 깔깔 웃으며 에너지가 올라갔던 순간이었다. 재미있었다.”며 웃음 넘쳤던 현장의 분위기였다고 이야기했다.

3-4년 동안 착실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어엿한 배우로 자리잡은 배우 장기용. 그 동안 배우로서 성장한 그의 연기는 어떻게 변했을까. “전에는 그냥 장기용이 연기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 캐릭터를 연기한 것 같다는 느낌은 고백부부에서 처음 느낀 것 같다. 힘을 줄 땐 주고 뺄 땐 빼고 처음 느꼈던 것 같다.”며 진정한 연기자가 된 것 같다며 말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지금껏 해왔던 것처럼 하고 싶다며 말한 그는 포부도 대단했다. “지향하는 바는 아직 잘 모르겠고, 여태까지 해왔던 것처럼 할 것 같다. 내가 욕심나는 캐릭터나 작품이 있다면 과감하게 도전하고. 잘쉬고 운동도 열심히 하고, 노래도 배우면서 30살 중반에는 뮤지컬도 해보고 싶다. 조급해 하지 않고 기회도 잘 잡고 싶다.”며 말이다. 이어서 딱히 생각하고 있는 작품이나 연기는 없다.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과감하게 준비를 해서 도전 할거다. 사극도 안해 봤고, 남과 여 같은 진한 멜로도 해고 싶다. 과감하게 해보고 싶고 나한테 어울리는 옷이 있다면 입어볼 것 같다.” _AAB2773

요즘 무얼 먹을까 하는 메뉴 고민이 일상이라는 인간 장기용은 쉬는 날에는 집에서 무한도전을 다시 보고 있다고 한다. 예능을 즐겨 보는 그는 예능 출연에 욕심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작품에서 만난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다. ”인연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한 작품에서 만나는 것도 인연이라고 생각한다. 한분한분 소중히 끝까지 이어나가고 싶다.”며 말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관객들에게 이 영화를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장기용은 이렇게 설명했다. “장기용의 데뷔작이니까 봐주셨으면 좋겠다.(웃음) 이 영화는 추석에 보시기 아주 적절한 영화이다. 유쾌 상쾌 통쾌한 것 같다. 시원한 액션과 브로맨스, 나쁜 녀석들의 케미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후회하시지 않을거다. 추석땐 나쁜 녀석들!”

이제 막 날개를 펼고 날아가기 시작한 배우 장기용. 지금껏 그가 보여주었던 행보대로 걸림돌 없이 아무 일 없이 더욱 더 높은 곳으로 날아가 사람들에게 선물을 선사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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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omation

제목 : 나쁜 녀석들: 더 무비

감독 : 손용호

각본 : 한정훈

출연 : 마동석, 김상중, 김아중, 장기용

제공 / 배급 : CJ엔터테인먼트

제작 : CJ엔터테인먼트, (주)영화사비단길

크랭크인 : 2018년 9월 10일

크랭크업 : 2019년 1월 11일

개봉 : 2019년 9월 11일

러닝타임 : 114분

관람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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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_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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