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er interview_미니멀한 실루엣! 어떤 스타일이든 멋스럽게 매치할 수 있는 슈즈 브랜드, !

By 2019/08/30 inter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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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한 실루엣! 어떤 스타일이든 멋스럽게 매치할 수 있는 슈즈 브랜드, <COMMEGGE>!

깔끔한 실루엣에 미니멀한 디자인, 과하지 않은 디자인이지만 어딘가 모르게 특별하다. 어떤 스타일에 꼼므지의 어느 신발을 신어도 멋스럽게 마무리된다. 흔히 말하는 착붙(어디에든 잘 어울린다는 신조어)인 신발을 디자인하는 브랜드 꼼므지를 언플러그드바바가 만나보았다.

 

Q. 안녕하세요! 언플러그드바바와 인터뷰하게 되신 소감과 디자이너님 소개, 그리고 인사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A. 안녕하세요. 꼼므지를 운영하고 있는 디자이너이자, 디렉터 신현지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Q. 처음 슈즈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와 브랜드 런칭한 시점 및 계기가 궁금합니다.

A. 동종업계에서 일하시던 부모님의 영향이 컸던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도 일하시던 현장의 작업 지시서들 위에 제 디자인을 낙서하며 놀았다고 하셨으니까요. 그때부터 부모님도 제가 좋아하고 즐거워하는 일에 많은 도움을 주셨었고, 그 덕분에 저도 현재 디자이너로 일을 하는 부분에서 많은 만족감과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다양한 디자인을 하면서 제 컬러와 저만의 다양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을 실천으로 옮기자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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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commegee’라는 이름에 담긴 특별한 뜻이 있나요?

A. COMMEGEE는 불어의 COMME와 제 이름 신현지의 GEE를 따서 만든 브랜드 네이밍입니다. COMME ~, ~와 함께, ~인 듯이 라는 뜻으로 제가 하고 싶은 느낌의 디자인을 펼쳐보고 싶은 생각을 가지고 브랜드이름을 짓게 되었습니다.

Q. 슈즈 디자인의 영감은 어디서 받는지 궁금합니다. 슈즈 제작과정에 대해서도 간단히 말씀 부탁 드려요!

A. 어느 한 부분에서 영감을 받는다기보다 그때 그 때 느껴지는 감정이나 느낌을 메모해 두며, 디자인을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하루 하루의 감정이나 그 날 감명 깊게 봤던 영화의 한 장면, 책 한 소절, 사진 한 장이 쌓이면서 슈즈 디자인을 하는 영감의 바탕이 되는 것 같습니다.

Q. 가장 힘들었거나 공들인 슈즈 디자인이 있다면 어떤 제품이었나요?

A. 매 시즌 어느 하나 쉽게 나오는 디자인은 없었지만, 18년도 SS시즌에 나왔던 웨이브라인의 슬링백과 샌들이 가장 라인에 신경을 많이 썼던 제품이었던 것 같아요. 얼핏 사진으로는 비슷비슷해 보이는 라인으로 느껴질 수 있지만, 착화해보시면 세심한 라인이 발을 잡아주어 신었을 때 더 예쁘게 보일 수 있는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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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디자인할 때 가장 중점을 두고,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부분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A. 디자인하면서 제일 중요시하고 신경 쓰며 작업하는 부분은 착용했을 때의 착화감 입니다. 아무리 마음에 드는 슈즈여도 착화 시 발이 아픈 기억에 있게 되면 손이 안 가게 되기 마련이기 때문인데요. 편안한 착화감과 동시에 다양한 스타일링에도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을 하기 위해 가장 많이 신경을 쓰는 것 같습니다.

Q. 꼭 한번 도전해보고 싶은 디자인이 있다면? 그 이유는?

A. 하나의 캔버스에서 나온 미술작품을 통해 영감을 받고, 그 영감을 꼼므지 만의 감성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 내려가는 작업을 해보고 싶습니다. 꼼므지만의 이야기와 그들의 페인팅이 공존하는 작품을 작업하게 되면 굉장히 흥미로울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Q. 슈즈 디자이너로서의 궁극적인 목표에 대해서도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국내를 넘어서 해외에서도 기억에 남을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꼼므지만의 감성이나 가치관을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모습과 컬러를 매 시즌 보여드리고 싶습니다. 나아가 꼼므지하면 떠오르는 컬러나 느낌이 생각나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Q. 앞으로 도전해 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A. 브랜드들과 아티스트들의 콜라보레이션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 같습니다. 구찌와 엘튼존의 만남이라던지, 베르사체와 앤디워홀의 만남 같은 콜라보레이션이 가장 인상깊게 느껴졌습니다. 브랜드만의 감성이나 무드는 옮겨가되, 아티스트의 색감이나 느낌을 페인팅적으로 옮겨내는 작업이 굉장히 흥미롭다고 생각하며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작업이기도 합니다.

Q. 앞으로의꼼므지를 통해서 어떤 디자인을 하고 싶으신지, 또 어떤 브랜드로 기억되길 바라는지 궁금합니다.

A. 꼼므지하면 확고하게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는 브랜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이미지는 브랜드의 네이밍이 될 수도 있고, 시즌 컨셉, 룩북, 스타일링 등 다양하게 표현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 이미지가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갈 수 있는 브랜드가 되고 싶습니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녹아 들어가 보면 꼼므지의 매니아나 팬층도 생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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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

성함: 신현지

작업이력: 2018 COMMEGEE런칭

홈페이지: www.commegee.com

SNS: @commegee , @commegee_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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